내일신문 대구

대구 지방분권 찾아가는 구군 분권토크, 수성구 편

내일신문 전팀장 2017. 9. 27. 14:57

대구 지방분권  찾아가는 구군 분권토크, 수성구 편
쉽게! 재미있게! 이야기로 풀어보는 지방분권
- 찾아가는 구・군 분권토크, 수성구 편 개최 -

 

대구시지방분권협의회(의장 최백영)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민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지방분권을 알리고자 ‘2017년 찾아가는 구군 분권토크’를 개최하고 있다. 이 분권토크는 대구광역시 지방분권협의회와 대구시 8개 구‧군 분권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지난 6월22일 대구시 북구를 시작으로 대구시 8개구‧군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대구 수성구 분권토크는 지방분권마술과 통기타 가수 등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사회자와 지방분권 전문 패널의 자연스러운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며, 지방분권을 쉽게 이해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개헌과 관련하여 향후 지방분권 내용이 개헌에 담겨질 때 주민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함께 대화하는 자리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 구・군별 개최일정 : 북구·중구․달서구․동구(기완료),수성구(9.28.), 남구․달성군(10월말), 서구(11월초)

 

28일(목) 오후 2시 수성구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 홀에서 개최되는 ‘2017년 찾아가는 구․군 분권토크’(수성구편)는 지방분권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마술로 재미있게 풀어내는 문화공연과 함께 김영철 영남대 교수(수성구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와 노민호 수원 자치분권협의회 사무국장이 패널로 출연해 수성구 주민 200여명에게 지방분권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방분권 개헌이 되면 주민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는지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해서 헌법에 어떤 규정이 들어가야 하는지 ‣지방분권 개헌이 주민들에게 어떤 이익을 주는지 등이다.

 

한편, 대구는 지방분권운동을 전국에서 제일 먼저 시작한 도시로서, 전국 최초로 ‘지방분권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2011.12.30)하였고, 대구광역시 지방분권협의회를 구성(2012.9.4)하였으며, 현재 각계 분야 전문가 34명으로 제3기 협의회를 구성(‘16.12.14)하여 지방분권 개헌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광역 및 모든 기초자치단체에서 지방분권 조례 제정을 완료하였으며, 지난해 11월 시 및 구・군이 모두 분권협의회를 구성하고 분권협의회간 연대 협력체인 ‘대구광역시 지방분권협력회의’를 출범시킨바 있다.

 

    * 전국 협의회 구성현황 : 총32개(광역 17개, 기초 15개) 중 대구 9개(광역1, 기초8) 

 그 외에도 민선6기 들어 권영진 시장은 지방분권 활성화를 위해 분권선도도시추진팀을 설치하고 지방분권 추진 3개년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등 전국적 지방분권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대선기간에는 대구시민 5천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통해 ‘지방분권 개헌 대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대선 후보들에게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했고, 최근에는 전국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길거리 홍보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지방분권 개헌을 홍보하는 등 지방분권 실현을 향한 대구시민들의 열망은 타 지역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대구시는 지방분권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하여 각종 언론홍보와, 시민 설명회, 토론회, 포럼, 힙합 콘서트, 시민 타운미팅을 개최한 바 있으며, 달빛동맹(대구·광주 협력체제)의 공동추진과제로 채택하고, ‘전국 지방분권협의회’ 출범을 주도하는 등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전국적 협력체계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나라는 해방이후 건국, 산업화, 민주화까지 강력한 중앙집권 형태로 국가를 경영한 덕에 단기간 내에 압축 성장을 할 수 있었지만, 최근 20, 30년간 성장이 정체되고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놓쳐 버렸다”고 진단하며 “우리가 더 큰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가려면, 지방을 살려서 대한민국 전체를 더 키우는 지방분권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백영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의장은 “지방분권 개헌을 쉽게 접근하여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는데 이 행사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