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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기관 기업 대학 컨소시엄 진로체험 프로그램

내일신문 전팀장 2018. 5. 14. 10:18

대구교육청, 지역 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 지역 10개 기관・기업・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학생들에게 진로체험 기회 제공 -

 

 

대구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지난 5월 1일부터 지역 10개 기관, 기업, 대학이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하는 지역 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에는 42개 중・고등학교 1,780명 학생들이 총 67회의 참여를 신청했다. 

 

 

대구교육청 지역 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에 사는 중고생들이 우리 지역의 유망 혹은 주력 산업을 직접 체험하면서 지역의 산업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지역에 대한 관심을 키우며, 진로 탐색을 위한 실질적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고, 2016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처를 제공하고 있는 공공기관, 민간단계(기업), 대학은 9개이며, 대구행복한미래재단이 9개 기관을 대표하여 컨소시엄 형태의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 9개 기관: DTC섬유박물관, 대경패션사업협동조합, 약령시한의약박물관,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K-ICT 3D 프린팅 센터),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스마트드론기술센터, IOT아카데미), 대구한방병원, 대구한의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보건대학교

 

이들이 제공하는 체험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영양상태 진단과 요리 활동, 한방 전통 다과 만들기, 치위생사와 임상병리사 체험, 미래 사업(3D 프린팅, 스마트 드론, IOT, 전기자동차, 사이버보안 등)과의 만남, 한의사 체험, 패션모델 체험, 직조 전문가 체험 등이다.

 

 

신청 접수가 시작된 지 20분 만에 신청이 종료될 만큼 지역 특화 진로체험에 대한 학교 현장의 참여 열기는 매우 뜨겁다.

 

일찍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대구교육청 소속 한 진로교육 담당교사는 “이 사업은 교육부가 예산을 전액 지원하는데 작년보다 예산이 줄어 올해는 프로그램의 규모가 축소되어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전하면서 내년에는 예산이 확대되어 더 많은 기업, 대학, 기관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대구교육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체험처의 전문가들과 함께 4~6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론 강의, 체험, 토의 등에 참여하게 되는데, 학교와는 다른 성격의 배움을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히게 된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체험을 중심으로, 그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학교 밖 세상을 경험하도록 프로그램이 설계되어 있으므로 ‘체험’이상의 진로교육이 이루어지게 된다.

 

 

진로 체험처는 이를 위해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를 사전 제작해 책자 형태로 제공함은 물론, 간식, 점심 식사도 제공하여 학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환경 제공에도 신경을 쓴다.  

 

대구교육청의 지역 특화 진로체험 사업 담당자는 “다른 지역에 비하면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지만,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만큼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참여 학생들의 안전과 내실 있는 참여를 위한 사전, 사후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주력 산업인 섬유, 자동차, 한의약 분야를 포함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 10개 기관은 이미 준비된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진행하고 있지만, 미래 사회나 4차 산업혁명과 관련 분야 체험에 대한 학교 현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많아 앞으로 이 분야의 체험을 도와 줄 기관, 기업 추가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대구교육청은 이런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지역 대학, 기업, 기관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히, 물산업 관련 체험처, 로봇이나 무인자동차 관련 등 학생들의 관심이 뚜렷한 분야에서 체험처를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강하게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