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행림한의원 산후풍 갱년기 여성질환 한방치료

경북 구미 고아읍에 위치한 행림한의원(김시은 원장)은 여성의 경우 임신이나 출산, 갱년기 등 여성건강과 관련,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한방치료라고 한다. 임신 중 또는 출산 후에는 신생아 안전과 모유수유 등의 문제로 치료가 제한적이고, 갱년기 증상 완화에 많이 쓰이는 호르몬제가 유방암 발병율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비교적 안전한 한방치료에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출산 전후 관리와 치료, 여성의 삶의 질 좌우
경북 구미시 고아읍 행림한의원은 여한의사가 진료하는 곳이다. 행림한의원은 현재 부인과와 소아과, 피부과, 침구과, 사상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행림한의원 김시은 원장은 자신이 직접 임신과 출산을 겪은 여성으로서 여성들이 겪는 다양한 질환에 침치료와 한약처방, 광선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접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구미 행림한의원 김시은 원장은 “임신 전, 출산 후 산후풍 다이어트 관리는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사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환자의 체질을 고려한 안전한 치료와 함께 불임과 난임의 가장 큰 원인인 식생활 생활습관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전문적 조언과 지도를 함께 제공해 환자들이 편안하게 임신기간을 보내고 출산 후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신과 출산 갱년기까지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 고려한 치료
이에 따라 구미 행림한의원은 임신전 관리 및 치료, 산후관리 및 치료, 갱년기 질환 치료 등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한 치료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임신전 관리 및 치료는 생활습관과 식생활을 점검해 문제점을 파악한 뒤 이를 개선하도록 코칭하고 진료와 상담을 통해 환자가 가진 기존의 질환을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둔다.

 

 

김 원장은 “구미 봉곡동에서 소화기 문제로 한의원에 내원한 모 환자분은 설사나 변비 등 대장 계통의 문제, 근골격계 질환이 있었는데, 이는 임신 전 꼭 치료하고 관리해 둬야 임신 기간 중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며 “국민통합카드로 진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미 행림한의원 김시은 원장은 임신 중 많이 겪는 임신소양증(피부가려움증)은 피부의 표피층에 얕게 침을 놓아 경혈점을 자극하는 피부침이 큰 도움이 된다. 피부침 시술은 김 원장 본인이 임신기간 중 임신소양증을 치료하는데 효과를 본 치료방법이기도 하고, 이 경험을 토대로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하는데 접목하고 있는 치료법이다. 

 

 

출산 직후에는 한약 등을 통해 부종을 가라앉히고 어혈 및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출산 2주후~1달 사이에 실시하지만 산모의 연령이 높다면 최대한 빨리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출산 전에 미리 진맥을 한 뒤 출산 직후 한약을 복용하는데, 이 때 유선염이나 울혈을 예방하는 약재를 처방하면 모유수유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원장은 “요즘 산모들은 조리원에서 2주 정도 몸조리를 한 뒤 직장에 복귀하거나 육아에 돌입하는 경우가 많다. 몸이 미처 회복되기 전에 활동을 시작하면서 허리와 어깨 손목 등 근골격계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임신으로 생긴 허리나 어깨 등 근골격계 통증은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출산 1년 이후라도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출산 후 겪는 근골격계 통증에는 침, 뜸, 물리치료를 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 봉약침을 시술하는데, 봉침은 천연소염진통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염증 및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구미 행림한의원 김 원장은 “봉침은 환자에 따라 알러지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에게 적절한 용량과 용법으로 안전하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척추를 감싸고 있는 인대를 강화해주는 한약과 척추강화약침은 급성 또는 만성 허리통증에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40대 중반 이후부터 폐경 1년 후까지 갱년기를 겪는 여성이라면 역시 한방치료를 통해 비교적 안전하게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구미 행림한의원 김시은 원장은 “갱년기 증상은 한약으로 대부분 개선이 가능하다”며 “한약 처방 외에 여성호르몬제를 대체할 수 있는 태반약침과 피로감을 완화하는 산삼약침 시술이 도움이 되고 이 밖에 뜸이나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광선요법 등도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구미 고아 행림한의원 김시은 원장
취재 김성자 리포터 사진 전득렬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