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경북도청 신도시 주변 둘레길 조성

내일신문 전팀장 2017. 3. 3. 08:04

생태체험 및 문화공간 조성,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으로 경북도청 신도시 활성화 기대


경상북도는 도청 신청사를 중심으로 걸어서 신도시 주변을 둘러 볼 수 있는 둘레길을 조성한다.



검무산, 광석산, 낙동강, 내성천 등 자연경관과 선몽대, 도정서원 등 지역 문화유산을 연계한 둘레길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으로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둘레길은 총연장 84.8km에 다양한 테마를 정해 7개 코스로 조성할 예정이며, 테마별 7∼22km에 이르는 신도시와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만들어 생태체험, 안내 및 편의시설 등 인프라를 곳곳에 배치해 신도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건강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① 테마1길(7.0km)  : 신청사→검무산→교육청→호민지→천년숲→신청사
 ② 테마2길(7.7km)  : 교육청→정산→소산리→가곡리
 ③ 테마3길(7.6km)  : 호민지→시루봉→구담리
 ④ 테마4길(17.6km) : 구담리→신풍리→금능리→봉황산→선몽대→오천교
 ⑤ 테마5길(9.7km)  : 검무산→본리→호국선유사→오천 임도→오천교
 ⑥ 테마6길(12.7km) : 검무산→오미리→호국선유사→광석산→오천교
 ⑦ 테마7길(22.5km) : 오천교→형호리→도정서원→약포정탁유물관→조각공원
                     →양궁장→오백이재→오천교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정밀 현장 조사를 통한 코스 개발을 완료하고, 코스별 스토리텔링과 이정표 설치 등 세부 조성계획을 추진 중으로 3월중 공사를 착수해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도청과 신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주변의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을 탐방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테마코스를 제공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신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둘레길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동룡 경상북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둘레길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 신도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신도시 주민들의 여가․웰빙공간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