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 이불 세탁 상모사곡동 마을보듬이 봉사 인기

내일신문 전팀장 2017. 3. 29. 19:09

“ 슬로우 ”주문이 나올 정도로 성업중
- 상모사곡동 마을보듬이 3월 정례회의 개최 -



경북 구미 상모사곡동(동장 이성수)에서는 2017. 3. 28(화) 10시에 사곡역에서 독거노인세대 6세대에 14채의 겨울이불을 세탁해 주고, 오후 2시에는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이동철 마을보듬이 부위원장, 김상조시의원 등 보듬이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명의 신입회원 위촉과 함께   3월 정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채한성위원을 비롯한 5명의 신입위원의 마을 보듬이 위촉이 있었으며, 마을보듬이 이동철부위원장은 ‘정나눔 가게’ 현판제작비 50만원을 기부하여, 식당 등에서 저소득층에 쿠폰을 기부해 줄 경우 ‘정나눔가게’로 지정하여 현판식을 해주기로 했다.  



이날 구미 상모사곡동 마을 보듬이 이말순 독거노인말벗팀장을 비롯한 위원 10여명이 독거노인 6세대 14채 겨울이불을 수거해 와 빨아서 갖다드리며,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로부터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듣게 되었다.   
     


지난 2월달부터 후원발굴팀, 하우스클리닝팀, 생일잔치팀, 맞춤형복지팀, 독거노인말벗 등 5개 사업팀으로 나누어 각 팀장님 주관으로, 지역자원을 후원연계하여 저소득층에 쿠폰을 제공하고, 사각지대 발굴해 맞춤형 복지추진과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 등 청소가 필요한 곳에는 하우스클리닝, 독거노인 말벗 지원 등을 추진하는 등 구미 상모사곡동 보듬이 위원들의 역할을 명확하게 부여하고, 단체복을 맞추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등 민간단체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이성수 상모사곡동장은 신규 위촉된 다섯 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하며, “내 이웃의 어려움을 챙겨보고자 하는 이타의 마음으로 마을보듬이로 들어와 주셔서 감사하고,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독거 어르신의 오래 묵은 겨울이불을 빨아주어 산뜻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동참 해 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동철 부위원장은 “상모사곡동 마을보듬이의 역할이 증대되고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지만, 현업에 있는 위원들이 많으므로 조금은 천천히 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 할 정도로 현재 상모사곡동 마을보듬이는 기반작업에 열정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