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 하나님의교회 ‘도량동 일대’ 환경정화 이태식 경북도의원 등 참여

내일신문 전팀장 2017. 4. 20. 10:11

경북 구미 하나님의교회 ‘도량동 일대’ 환경정화



시민 환경운동 참여의 기폭제 역할,손님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도량동 일대’ 환경정화 나서
19일 구미 하나님의 교회, ‘전 세계 유월절기념 3641차 지구환경정화운동’ 실시



국가와 인종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구호활동에 참여하며 지난해 영국 여왕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새 봄을 맞아 더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본 교회는 인류의 생활터전과 자연환경의 보존에 앞장서며 범세계적인 환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전개해 온 환경정화운동이 3641차에 이른다. 구미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350여명은 새 봄을 맞아 구미를 찾을 많은 이들에게 보다 아름다운 고장을 알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지난 19일 구미시 도량동 일대에 대대적인 정화운동을 실시하며 주변환경을 밝게 하는데 일조했다.



이번 환경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이태식 경북도의원은“활발한 사회활동이 이루어지다보니 쓰레기도 발생하는 것 같다. 상가 밀집지역은 관내 차원의 관리가 있지만 연일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로 수거가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건강하고 풍요로운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환경의 청결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금번 정화운동을 통해서 청결한 건강도시로 변화되어 시민들이 환경운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어 보다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화하길 바란다.”라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화활동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구미 하나님의교회 350여명의 봉사자들은 오전 10시30분 개회식에 이어 본격적인 활동에 일제히 나섰다. 성도들은 소로골 네거리에서부터 아파트 밀집지역 및 구미역 방면에 이르기까지 상가지역, 주택가를 돌며 본격적인 정화활동에 나섰다.  특히 상가밀집지역은 많은 유동인구 속에 행락객들에 의해 버려지는 오물과 바람에 날려 온 쓰레기로 도심 미관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성도들은 수거봉투를 들고 길가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주워 담고 바닥의 껌을 제거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2시간의 세심한 활동으로 도심 미관을 살리는데 치중했다.



행사에 참여한 경북 구미 하나님의교회 박OO(주부.45)씨는 “새 봄을 맞아 매우 보람된 일을 해서 매우 뿌듯하다. 우리 집을 청소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 직접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하니 조그마한 휴지 하나라도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깨끗한 환경조성으로 보다 더 밝고 맑은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 하나님의교회 이OO(주부.44)씨는“모든 지역민들이 청결한 환경 속에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환경운동에 참여했다. 금 번 정화활동을 통해서 이웃과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나니 내 자신도 기쁘다. 나의 작은 실천이 내 이웃과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다.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심도 생기고 구미를 찾는 많은 이들의 발걸음도 가볍고 상쾌하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 하나님의교회는 교회의 최대 절기인 유월절(逾越節)을 맞아 해마다 환경정화, 헌혈.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왔다. 올 해도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데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실천하는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운동은 서울 및 수도권, 전국 6대 광역시와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본당인 판교성전에서는 675차 헌혈운동이 진행되어 7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했고 인천에서도 500여명의 성도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했다.



이밖에 미국, 영국, 호주, 네덜란드, 브라질, 인도. 네팔. 독일 등 하나님의 교회가 있는 해외 각국에서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여러 도시에서 헌혈운동이 진행되었고 2천여명이 동참했다. 구미 하나님의교회 등 전 성도들의 헌신적이며 진정성 있는 사랑을 실천하며 1964년 설립 이래 50 여년 만에 국내 400여 성전에 전 세계 175개국에 진출하여 각국 교회마다 현지인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