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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일본 직항노선 도시에 경제교류 ‘러브콜’

내일신문 전팀장 2017. 4. 21. 14:43

대구시, 일본 직항노선 도시에 경제교류 ‘러브콜’
- 도쿄·오사카 지역에 민·관 경제사절단 파견-



대구시는 일본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이 잇따라 개설되면서 이를 일본과의 경제협력을 본격화하는 기회로 삼고자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4월 △무역사절단 파견 △한국 우수상품 전시회 참가 △일본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 민·관 경제사절단을 집중 파견하여 경제교류 협력 다지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무역사절단) 일본*은 중국, 미국에 이은 대구의 3위 수출국으로, 대구시는 지난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지역의 유력 소재부품업체 9개사를 도쿄, 오사카에 무역사절단으로 파견하여, 지역 주력품목인 자동차 및 기계 부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등 76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상담액 1천70만달러, 504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일본]대구수출 3위국(수출 50백만불, 수입 55백만불, 수출비중 7.9%, 2017.3월 기준)

특히, 공작기계 부품업체인 A사는 그 동안 수차례 접촉했으나, 만남조차 어려웠던 바이어와의 상담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조만간 약 9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예정하고 있다.



(한국우수상품전시회) 또한, 4월 18일부터 19일 양일간 도쿄에서 개최된 한국 우수상품전에 지역 7개 중소기업이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 결과, 72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상담액 총 530만달러와 270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식품 장기보관 기술력을 보유한 B사의 떡볶이, 부침개등과 C사의 식품 보관용 아이디어 생활용품, 그리고 D사의 전자파 차단 기능 스마트폰 엑세서리 등이 일본 바이어들로부터 특별한 주목을 받았다.


(투자유치설명회) 한편, 4월20일에는 오사카 상공회의소에서 일본 소재부품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을 초청하여 대구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의 투자환경 및 투자 매력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현황, 투자 인센티브 등을 집중 소개하고, 대구와 지역기업에 대한 전격적인 투자를 주문하기도 하였다. 


이날 투자환경설명회에 참석한 현지 기업과 기관들은 대구시의 미래성장산업 육성에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미래형 자동차, 물, 의료, 청정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5대 첨단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 및 무역사절단 파견, 한국상품전 참가활동은 일본 우량기업 유치와 일본시장 개척을 위한 경제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와 지역 영진전문대학,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본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일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한편, 대구-일본간 직항노선으로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르 등 주요 도시 간에 개설되어 있으며, 대구시는 앞으로 이들 주요 도시와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한 안중곤 대구시 투자통상과장은 “경제교류 다변화를 위한 신흥시장 발굴도 매우 중요하지만, 일본 등 주력시장에 대한 교류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는 것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다“며, ”우리시는 일본 주요도시 간 직항노선을 십분 활용하여, 투자유치 활동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경제 교류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