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청소년기자단 ‘청소리’이 본 남유진 구미시장 인터뷰 기사

내일신문 전팀장 2017. 5. 10. 14:59

청소년기자단 ‘청소리’이 본 남유진 구미시장 인터뷰 기사



2017년 5월 5일, 동락공원 다목적 광장과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에서 제 94회 어린이날을 맞아‘2017 어린이날 Festival’이 열렸다. 구미시와 구미교육지원청이 마련한 이 행사는 9시30분부터 16시00분까지 진행되었고, 어린이를 포함한 구미 시민 약 1만 6천여 명이 참가했다.



경북 구미어린이날 행사 내용으로는 식전행사 (어린이 힙합 비보잉, 태권도 등), 공식 행사(아동권리 헌장 낭독, 시상식, 개막선언), 식후 행사(인형탈 댄스, 레크레이션, 마술 공연 등)와 함께 부스 운영 및 체험은 개막부터 폐막까지 상시 준비되었다. 부스 운영에는 공예품 만들기, 솜사탕, 팝콘 등 먹거리 부스, 동물 전시 체험 등 약 40여개의 부스가 열렸다.



또한, 국가기관인 119 소방센터에서도 안전훈련 교육 부스도 운영되었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미아보호소도 마련되었다. 사람들은 부스 체험을 위해 긴 줄을 질서 있게 섰으며 이러한 장면은 높아진 시민의식을 잘 나타내 주었다.


동물 전시 체험 부스에서는 살아있거나 박제된 곤충, 파충류 등 우리 주변에서 잘 볼 수 없는 생소한 동물들을 전시하거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어린이들이 많은 흥미를 보이며 부스에 많이 참가하였다. 어린이들이 이러한 동물들을 징그럽다 생각하지 않고 좋게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운영자의 말이 있었다.



경북 구미경찰서에서 진행한 경찰 오토바이 체험, 경찰복 체험활동은 특히 참가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축제에 안전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운영되었는데 "아동이나 어른이나 노인이나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행복한 어린이날에 우리 경찰도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했어요."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좋은데 아무래도 친구들과 체험활동을 하려다 보니 따가운 햇살이 어려움을 주네요."라고 힘든 점을 이야기하면서 "엄마, 아빠 손잡고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면서 늘 행복한 미소, 행복한 시간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고 여기에 우리 구미 경찰관들이 함께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구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 이영희 경사가 구미 경찰관들과 함께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하면서 한 이야기이다. 


그 외에도 많은 부스가 있었으며 어린이날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가족 사진관은 부모님과 아이들 함께 체험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았다. 또한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컬러비즈 공예품이나 비즈팔찌 만들기는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길러주며 예술 감각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을 인터뷰를 통해
첫째‘어린이날 festival을 어떻게 알고 찾아왔나’라는 질문에 시민들은 전단, 어린이집을 통한 홍보, 인터넷을 검색하며 행사를 찾아왔다는 등의 대답을 하였다. 이를 통해 구미시민들은 구미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행사에 대해 자발적으로 관심을 갖고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둘째로 ‘어린이날 festival’에 대해 만족했던 점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시민들은 ‘평소 즐길 수 없었던 행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 만족하였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어린이날 festival’에 대한 불만도 호소했다. 가장 많은 시민들이 공감한 불편사항은 더운 날씨에 천막을 이용한 그늘이 제공되지 않았던 점. 두 번째로 많은 인원에 비해 주차공간이 협소했던 점, 그 외에도 공간이 좁아 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하였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아이들이 주체가 되는 행사인데도 불구하고 쉴 장소나, 보호자 없이 각종 부스에 참여할 수 없었음에 불만을 호소했다.


그리고 오늘 행사에 참석한 남유진 구미시장을 인터뷰해보았다.
Q. 오늘 이 어린이날 행사 취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시장님) 우리 구미시가 매년 어린이날 행사를 하는데, 오늘 이 행사가 특히 더 의미가 있는 이유는 금년 중으로 우리 구미시가 유니세프 한국 위원회가 공인하는 아동 친화 도시로 지정이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구미시가 국제적으로 아동 친화 도시로 공인을 받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이 행사는 더욱 큰 의미가 있습니다.


Q. 앞으로도 어린이날은 계속 될 텐데, 앞으로의 계획과 개선해 나가야 할 점들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시장님) 앞으로 구미시를 아동이 정말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도시로 키우고, 많은 아동 복지 시설들을 만들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앞으로 원평동에 만들어질 여성아동 센터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이제는 많은 시민들이 공부와, 운동 등과 같은 활동들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오늘 행사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세요?
시장님) 오늘 비가 온다고 했는데, 다행이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오늘 이곳에 참석하신 많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구미 시민 모두의 큰 행운입니다. 오늘 날씨가 화창한 만큼 많은 가족들이 동락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앞으로 경북 구미시는 아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노력하고 희망을 전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어린이날 festival’에 좋은 점은 더 부각하고 단점은 극복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