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제12회 입양의날 기념행사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7. 5. 10. 17:42

13일(토) 오전 11시, 입양가족 및 입양기관 종사자 등 300여명 참가 



입양의 날(5월 11일)과 입양주간(5월11일~5월17일)을 맞아 국내입양 활성화와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을 위하여 입양가족과 입양기관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제12회 입양의날 기념행사’가 동방사회복지회 대구지부(지부장 김완순) 주관으로 5월 13일(토) 오전 11시부터 이월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구입양의날 기념행사는 초록이 짙어가는 5월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월드에서 입양가족과 입양기관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대구입양의날 기념 주요 행사로는 입양유공자(2명) 포상을 포함한 기념식과 입양가족 나들이 및 홍보 캠페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은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과 국내입양 활성화에 기여한 입양부모와 입양기관 종사자에 대한 대구광역시장 표창장 수여, 입양가족 영상 상영, 축하공연(아카펠라, 버블쇼)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기념식 행사 후 입양가족들(200명정도)이 함께 이월드 나들이를 하고 이월드를 방문한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입양 홍보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입양의 날인 5월 1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동대구역 앞 광장에서 입양 인식개선을 위한 리플릿 및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일반시민 대상 홍보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친자 2명 외에 2명의 아동(2012년생 여아 / 2015년생 여아)을 공개입양하여 저출산 시대에 함께 자라는 행복한 다둥이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명종, 최은주 부부(달서구 거주)는 “입양을 결정하고 절차를 진행하면서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이들이 행복하게 잘 자라는 모습을 보면 두 아이를 입양한 것이 정말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입양아동의 의료비 보조 등 입양가정에 대한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입양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국내입양 활성화를 도모하며 입양아동과 입양가정의 권익향상 및 복리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