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경북 구미시 장천면 다문화가정모임 12세대 21명 화합의 시간

내일신문 전팀장 2017. 6. 27. 19:57



경북 구미시 장천면(면장 문창균)에서는 2017. 6. 24(토) 16:00~18:00 신장2리 소재 장천면다문화가정모임 김상덕 회장 댁에서 다문화가정 12세대 21명이 함께 모여 서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올해 2번째로,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루어졌다. 구미 장천면발전협의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상덕 회장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기꺼이 이번 모임 장소를 자신의 집으로 정하고 회원가족들을 초대하여 부인 응우옌(Nguyen thi ngoc tan)씨와 함께 손수 음식을 준비하여 대접하였다.



또한 가정복지에 기여한 공로가 큰 다문화가정모임 총무인 홍아라 씨에게 남유진 구미시장님을 대신하여 표창패를 수여하고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이 모임과 인연이 깊은 서래사 지성스님은 다문화 가정에 양말 36켤레를 선물로 기증하며 회원모임을 환영하였다.



한편, 김상덕 회장은 “가뭄으로 인한 농사와 직장 일로 모두 바쁜데, 많이들 참석해 주셔서 너무 고맙다. 올해부터 우리 장천면발전협의회에서 다문화가정발전을 위하여 3백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하여, 앞으로 다문화가정 활성화사업에 보탤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같이 참여하고 자주 모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창균 장천면장은 “이번모임에는 색다른 음식맛과 분위기도 더욱 화기애애하였고, 가뭄과 폭염으로 모두들 힘든 날들이지만, 이렇게 모여서 음식도 함께 나누고, 고민도 서로 털어놓는 마음을 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서 행복한 회원들의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우리고장에서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행복하게 삶의 터전을 일구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문화가정을 응원하고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