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사회적경제주간 마을기업협회 대경협동조합연합회 등 행사

내일신문 전팀장 2017. 6. 29. 14:42



- 7월 3일 기념행사 / 6월말부터 7월말까지 따듯한 사회적 경제정신 실천 -

 

 

대구시는 ‘2017년 사회적경제 주간’(6.26~7.7)을 맞아 사회적경제의 호혜․나눔․협동의 정신을 알리고 기념하고자 7월 3일 기념행사를 비롯해 6월 30일부터 7월말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대구마을기업협회, 대경협동조합연합회, 대구사회적협동조합협의회, (사)커뮤니티와경제, 대구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사회적경제조직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활동 및 마을문화공연,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럼, 구‧군 사회적경제 주간행사, 무위당 서화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작년 달성토성에서 진행했던 기념행사에 이어 올해도 비산 1동 일대에서 어려운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지원 활동’과 ‘마을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등 현장에서 나눔과 협동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공동체 지원 활동’은 사회적경제 기업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7월 3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산1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사회적경제 제품 전달, 청소‧방역‧수리‧벽화그리기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따뜻한 의미를 전한다.

 

 

 비산1동은 오래된 구도심으로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여 ‘16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의 일부로 ’원고개 날뫼마을‘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인 지역이다.


 

 


이어서 오후 7시부터는 인근 북비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역 주민과 사회적경제 기업가 등 2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마을과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문화․예술전문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시원한 문화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포럼으로는, 6월 30일(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2층 상상홀(중구 중앙대로402 민들레 빌딩)에서 일본의 협동조합 운동과 대구 사회적경제의 경험을 공유하는 ‘한․일 국제포럼’이 개최된다.

 

 

이후 7월 5일 오후 2시에는 ‘사회적경제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한 포럼, 7월 6일 오후 5시에는 ‘청소년대상 사회적경제 교육의 현재와 과제’라는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7월 4일부터 7월 9일까지 6일간은 대구문화예술회관(달서구 공원순환로 201) 11전시실에서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생명․겸양․협동’의 시대정신 및 삶과 예술을 볼 수 있는 ‘무위당 장일순 선생 서화전’도 열린다. 



아울러, 7월말까지 각 구‧군에서도 다양한사회적경제 주간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조직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행사를 주관하고, 구‧군, 지원단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행사를 준비했다. 지역사회 전체에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확산시키며, 호혜‧나눔‧협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선 6기 들어 대구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3년간 평균 110억원을 재정 지원했다. 이는 종전 민선5기 연평균 80억원 보다 30억원이상 증액된 규모다.

 

또한, 전담부서 신설과 民·官 협치,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수립, 지역인재양성(7백명), 사회적경제 주간 기념행사 및 박람회 개최 등 대구지역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촉진하여 왔다.



이러한 결과로 ‘17년 6월 현재, 대구지역에는 사회적경제기업 760여개(일자리 8천개)가 설립·운영 중에 있으며 제조업, 도·소매업, 교육서비스, 예술, 스포츠, 여가 등 다양한 업종이 상호 협력하여 서민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사회적경제 주간을 맞아,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가치와 협동에 기반을 두고 호혜와 나눔의 정신으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여 순환적 경제공동체를 꽃피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