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어린이옹호활동가 캠프 놀이터를 지켜라

내일신문 전팀장 2017. 7. 27. 08:30

 

 

 

아동들의 놀 권리를 지켜주세요!
- 28일, 아동들 스스로 마련한 놀 권리보장 정책 제안문 전달식

 

대구시는 28일(금) 오전 11시 팔공산 맥섬석유스호스텔에서 김승수 행정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아동들의 놀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놀이터를 지켜라」정책 제안문 전달식을 갖는다. 전달되는 제안문은 참여아동 50명이 1박2일 동안「어린이옹호활동가 캠프」에서 열띤 토론을 거쳐서 만든 것으로 시는 아동의 더 큰 행복을 위해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어린이옹호활동가캠프」는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에서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에 근거하여 대한민국 아동의 놀 권리 회복을 위해 2015년 시작한「놀이터를 지켜라」캠페인의 일환으로, 

 

친구들과 함께 실컷, 맘껏 놀 수 있는 동네 만들기를 주제로 동네에서 놀 권리를 보장받으려면 무엇이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토론하여 정책결정권자에게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이다. 초등학교 4∼6학년 50여명의 아동이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간 이번 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

 

※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전세계 120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 구호개발NGO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알고, 아동의 삶에 영향을 주는 정책과 환경에 대하여 권리 침해 상황과 해결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토론하여 정책을 제안하는 이번 캠프는 올해 대구를 비롯해 서울, 충남, 전북, 부산 등 5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이를 종합하여 ‘대한민국 아동 놀 권리에 관한 보고서’를 만들어 유엔아동권리위원회 국가보고서 심의 시 제출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아동들이 자신들의 놀 권리를 알고 현재 상황에 대한 문제점과 앞으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책제안 캠프가 굉장히 뜻 깊고 의미 있는 활동이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