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대구경북 청소년 파트너십 현장교육 병산서원 하회마을

내일신문 전팀장 2017. 9. 22. 14:50

- 20~21일, 시도 고등학생 60명 참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
- 시도 청소년 간 소통·교류를 통해 대구경북 발전의 밑거름 다져

 

경상북도는 지난 20~21일 이틀간 대구경북 양 시․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청소년 파트너십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구경북 두 지역 청소년 간 화합과 교류 활성화를 통해 역사적․문화적 한뿌리 공감대를 확산하고 상생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대구경북의 청소년 6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안동․문경 일원에서 지역의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쳤다. 경북도 신청사 방문, 병산서원 하회마을 탐방, 문경새재 과거길 트레킹, 석탄박물관 견학 및 갱도체험, 철로자전거 체험, 소통공감 어울림 마당, 명사 특강 등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석탄을 실어나르던 철로를 관광 자원화한 철로자전거 체험과 문경새재 2관문인 조곡관까지의 과거길 트래킹은 참여한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우진 교수의 ‘선비들이 공부한 곳, 향교와 서원에서 우리 교육의 해결책을 찾아본다’ 라는 특강에서는 경북의 선비정신과 청소년의 역할에 대해 통찰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대구에서 참석한 한 학생은 “학업으로 바쁜 고등학생 신분이지만 이번 교육에 참석하길 정말 잘한 것 같다며 지역의 문화유산과 정신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학습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였으며, 새로 친구들도 사귀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고 소감을 전했다.

 

안병윤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시도민들의 활발한 소통과 교류가 대구경북을 발전시키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 이라며 “이번 기회로 학생들이 대구경북에 대한 이해의 폭을 한층 더 넓혀 우리 지역을 발전시킬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