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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문화원 인동도시숲 문화축제 대왕참나무 숲길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0. 30. 15:02

경북 구미문화원 인동도시숲 문화축제 대왕참나무 숲길

 

 

경북 구미시 인동동(동장 배정미)에서는 10월 28일, 깊어가는 가을 따사로운 햇살 아래 울긋불긋 곱게 물든 대왕참나무 숲길에서「제3회 인동도시숲문화축제」를 개최하였다.

 

 

인동동발전협의회(회장 장영석)가 주최하고 구미문화원 인동동분원(분원장 최상태)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한국의 아름다운 가로수길 62선’에 선정된 인동도시숲에서 2014년 이후 3년만에 개최하는 문화 축제로, 자연과 문화․예술의 어울림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문화를 함께 향유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주민화합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구미문화원 인동도시숲 문화축제는 총 4개 구간으로 나눠 운영되었는데, 1구간 ‘공예창작거리’, 2구간 ‘그림이 담긴 풍경’, 3구간 ‘시를 품은 정원’, 4구간 ‘묵향이 있는 터’ 등 주제를 달리한 30여개의 부스로 구성되었다.

 

 

특히, 구미문화원 인동도시숲 문화축제는 구간별 다양한 체험부스 외에도 관내 학교 학생 동아리팀의 버스킹 공연과 인동동 모든 자생단체가 참여한 구간별 특색 있는 무료 먹거리(삼색주먹밥, 뻥아이스크림, 솜사탕, 떡볶이 등) 코너, 정수대전 수상작 및 관내 학생작품 전시, 무료 캐리커쳐 그려주기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어 축제에 참여한 관람객들의 눈과 귀, 코와 입을 사로잡는 오감만족 주민화합 축제가 되었다.

 

 

한편 경상북도 구미 인동도시숲은 2007년 조성을 시작하여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그간 지속적인 숲가꾸기 및 조경사업으로 현재 대왕참나무 563그루, 느티나무 270그루, 반송 300그루 등 약 2,100여 그루의 나무가 식재되어 도심 속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