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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토목직공무원 ‘4차산업시대의 SOC관리’ 전략포럼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0. 31. 14:47

경상북도 토목직 공무원 ‘4차산업시대의 SOC관리’ 전략포럼 개최
- 전국최초, 도시재생과 도로관리를 위해 800여명 한 자리에 -
- 시설물관리에 4차산업 융합기술 소개 등 도로관리 신기술 전시 -
- 앞으로, 방재․하천․상하수도 등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

 

 

경상북도 토목직공무원회에서는 현 정부의 20대 국정전략의 하나인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추어 나가기 위해 10.31일 도청 동락관에서 8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4차 산업혁명과 지자체 SOC 전략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정부에서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분야와 산업기반이 되어 온 SOC분야에 대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하게 되었으며,
경상북도 토목직공무원회(회장 박준로)를 비롯한 토목분야와 관련이 있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김홍배), 한국도로학회(회장 윤경구), 한국건설관리공사(경북 혁신도시이전기관), 지역도시재생센터(김천, 안동, 영주)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대단위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경상북도 토목직공무원회 포럼에 김순견 경북도정무실장이 참석하여 지방토목직공무원, 토목관련 학회, 기관이 연계하여 자발적으로 미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축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했으며, 이철우 국회의원등 주요인사들은 축전을 보내왔다

 

국무총리실 도시재생 특별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자훈 한양대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과 도시의미래”라는 주제로 도시재생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LH 이영은 연구위원은 “현 정부의 뉴딜정책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인 최준성 인덕대 교수는 “4차산업혁명과 연계한 도로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를 했다

 

또한, 경상북도 토목직공무원회 포험에는 관련전문가 9명이 패널로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하였으며, 4차산업혁명시대에 경상북도가 도시재생사업과 SOC분야에 효율적인 유지관리 방안을 연구하고 선도하여 롤모델을 만들어 가자는데 뜻을 같이 하였다.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박문하의원(포항시)도 이번 포럼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경상북도 양정배 건설도시국장은 토론 자리에서 현 정부의 역점시책 사업인 도시재생사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과 부족한 SOC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북도 23개시․군과 함께 4차산업과 연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경북은 70년대 새마을운동 이후 사회간접자본(SOC)인 도로를 비롯한 도시기반시설이 68조원 규모로 늘어났으나, 건설된 지 반세기가 지나면서 유지관리비용의 급격한 증가 문제를 가지고 있고, 전국적으로 SOC분야 예산이 축소되고 있는 시점에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건설수요를 지속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현 정부는 이러한 시설물 노후와 도시 쇠퇴현상에 대응하고자 2017.7월도시재생법을 시행하였고, 도로시설물 관리를 위한 도로법을 개정하는 등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선도적으로 추진되어 오던 김천․안동․영주시 도시재생사업을 소개하고, 한국건설관리공사에서 전국최초로 개발된 시설물 관리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모바일, 클라우드가 융합된 기술을 소개하는 등 도로관리 신기술도 다양하게 전시하여 지자체공무원의 역량을 높이는데 한 몫을 했다. 경상북도토목직공무원회에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토론주제를 방재․하천․상하수도․항만 등 다방면으로 확대시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어 가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