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대구 수성구 여성메디파크병원 대경영상의학과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효성병원 은?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1. 9. 14:03

대구 수성구 여성메디파크병원 대경영상의학과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재가동
한중 사드배치 갈등 회복 바람타고 유커 의료관광객 유치 마케팅, 효성병원 빠져

 

 

그동안 침체되었던 한국과 중국 관계가 풀리면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해제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복귀 기대가 커지면서 대구 수성구가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발 앞서 중국 마케팅에 나섰다.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 사진)는 지난 10월 31부터 11월 3일까지 중국 청도 지역에서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지원센터(센터장 박진석)와 함께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해외 시장개척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홍보설명회는 중국 의료관광 관계자 및 실질적인 의료관광객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홍보설명회 및 상담회가 이루어졌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 수성구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홍보설명회에는 △여성메디파크병원 △대경영상의학과의원 △애플피부과의원 등 3개의 의료기관이 참가하여 각 병원의 차별화 된 의료기술 및 특화 상품인 부인과, 검진, 피부 분야에 맞춰 설명회 및 개별 상담회를 가졌다.

 

특히 여성메디파크병원 여준규 원장과 대경영상의학과의원 이재교 원장, 애플피부과의원 금성인 부장이 직접 프리젠테이션 발표하여 참석한 의료관광 관련자로부터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대구 수성구 효성병원 박경동 원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또한 대구시와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웨이푸건강관리유한공사(青岛维普健康产业管理有限公司)와 △여성메디파크병원 △대경영상의학과의원 △애플피부과의원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4자 MOU 체결했다.

 

 

대구 수성구청 의료관광팀은 “그동안 웨이푸건강관리유한공사 왕웨이 대표와는 2012년부터 의료관광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며 “이번 기회를 살려 실리적인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수성구 의료관광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12월 초 중국 청도 내 기업 임원 등으로 구성된 의료관광단 12명을 대상으로 여성메디파크병원 대경영상의학과 애플피부과 등 팸투어를 실시하여 수성구의 특화된 의료기술과 의료시설, 한국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인센티브 의료관광객 유치 등 의료관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웨이푸건강관리유한공사 왕웨이(王维) 대표는 “대구 수성구의 의료기관의 높은 수준은 알고 있었으며, 상호 협력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으로 시술 및 진단이 될 수 있도록 수성구에 중국 의료관광객을 송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그동안 사드 문제로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회복되는 것 같다.”며 “의료관광 활성화는 지역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해외 의료관광 시장개척에 더욱 힘쓸 것이며, 수성구와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이 협업하여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