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무단횡단 등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환경개선

내일신문 전팀장 2015. 7. 3. 14:43

대구시,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에 팔 걷었다!

- 10월까지 무단횡단 방지시설 등 교통환경 개선에 32억 원 추가 투입 -

 

대구시는 지난해 대구 교통사고 사망자가 173명으로 2013년도와 비교하면 16명이나 늘어나(’13년-157명, ’14년도-173명) 올해 1월과 6월에 2차례나 시장과 지방경찰청장 공동 주재로 교통사고 줄이기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가졌다.

 

그 대책의 하나로 대구시는 올해 1회 추경예산에서 교통안전시설 관련 예산 32억 원을 긴급히 편성하고 보행자 사망률이 높은 무단횡단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도시철도 3호선 역사 주변 등 교통사고 위험지점에 대해 대대적으로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대구시는 지난해(’14년도) 교통사고 관련 사망자(173명)가 그 전년도(’13년도)와 비교하면 16명(10.2% 증가)이나 늘어나 시민들의 교통  안전과 관련하여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이에 긴급히 교통안전 관련 예산 32억 원을 추가로 편성하였으며, 관련 사업은 올해 10월까지 완료하여 교통사고 사망자를 전년도 이하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 주요 사업내용 
  - 무단횡단 사고예방을 위한 무단횡단 방지시설(L=8km) : 1,253백만 원
  - 도시철도 3호선 역사 주변 무단횡단 방지시설(L=2km) 및
    도시철도 3호선 교각 U-턴 구역 안전시설 보강 : 381백만 원
  - 과속방지 및 신호 준수를 위한 단속카메라(12대) : 495백만 원
  - 운전자 정지선 준수 유도를 위한 전방 신호등(26개소) : 400백만 원
  - 성서공단 내 교통환경 개선과 횡단보도 확대 설치 : 700백만 원 등
   총 3,229백만 원을 투입한다.

 

대구시는 이러한 교통안전시설물 확충과 함께 자동차 운행이 잦은 운수종사자(버스, 택시, 화물)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43,500명/년),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교통습관을 갖도록 교통랜드를 통한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35,000명/년),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 (5,000명/년)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에도 관심을 두고 노력할 계획이다.

 

대구시 정명섭 건설교통국장은 “불합리하고 위험한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도 중요하나, 무엇보다 운전자도 차에서 내리면 누구나 보행자라는 인식과 무단횡단하지 않기 등 기초질서를 생활화하는 습관을 지녀야만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도움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에는 최근 3년(’11~’13년)간 대비해  4.8% 증가(3년 평균 165명 → 173명/년)하였고, 교통사고 건수 역시 2.6% 증가(3년 평균 14,123 → 14,492건/년)하는 등 교통사고 사망자와 사고 건수가 줄지 않는 실정이다.

 

대구 교통사고 사망사고 현황 및 유형

구 분

2011년도

2012년도

2013년도

3년평균

2014년도

사망자

152

187

157

165

173

 

구 분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과속

무단횡단 등

기타

2014년도

173

6

17

1

132

18

2013년도

157

8

10

3

116

20

2012년도

187

12

22

5

135

13

2011년도

152

7

18

7

105

15

비율(%)

100

4.9

10.1

2.4

72.9

9.7

 

구 분

2011년도

2012년도

2013년도

2014년도

전체 사망자

152

187

157

173

노인 사망자

61

64

64

67

비율(%)

40.1

34.2

40.8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