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 금오 인동 옥계 동물병원 강아지 중성화 수술 봉사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2. 22. 17:53

반려견과 행복한 동거를 위한 강아지 중성화 수술

구미 금오 인동 옥계 동물병원 후원   

 

 

구미 금오 동물병원(원장 이정국)은 인동(원장 이재준), 옥계(원장 안세훈) 동물병원과 함께 지난 12월 20일 ~21일 이틀간 기초생활수급자 하OO의 반려견 중성화 수술을 무료로 진행했다.

 

기초생활수급자 하OO(도개면 거주)는 반려견에 대한 애정과 집착으로 유기견을 데려다 키우다가 급격하게 수가 늘어나면서 60여 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다.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강아지들로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었던 하OO은 “틈틈이 수술을 했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 제대로 수술을 진행하지 못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마음의 부담을 많이 덜었다. 구미 금오 인동 옥계 동물병원 원장님들의 후원으로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미 금오 동물병원 이정국 원장은 “어려운 사연을 듣고,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옥계, 인동 동물병원 원장님들과 함께 중성화 수술 봉사를 하기로 결심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계속 키워나가고 있는 하OO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었다.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반려견도 주인도 모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