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리얼로봇쇼 이월드 83타워 로봇체험전

내일신문 전팀장 2015. 7. 10. 08:16

대구 리얼로봇쇼 2015 로봇체험전 
- 7월 15일부터 8월 31까지 대구 이월드 83타워에서 -

 

작년 서울의 능동어린이회관에서 개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로봇 체험전인 ‘리얼 로봇쇼 2015(ReRoS 2015)’가 7월 15일 대구에서 시작된다. ‘리얼로봇쇼 2015‘ 아이언맨 킹스맨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의 영화 상영 등으로 관심이 높아 지고 있는 가운데 열려 어린이들에게 여러가지의 로봇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로봇신문에서 주최하고  대구 이월드(전. 우방랜드) 83타워 공동 주관이며 대구광역시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개최된다. 여기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것들은 도삭면 로봇(중국: 국수면을 만드는 로봇), 물고기, 탁구(미국) 심리치료 로봇 승마로봇 등 40여 종의 첨단 로봇들이 전시되는데 터미너이터와 같은 미래형 로봇이 등장할 지 자뭇 궁금해 하는 어린이들이 많다.

 

 

이번 대구 리얼로봇쇼에는  최근에 아메리카에서 개최된 다르파(DARPA: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청) 세계재난구조로봇경진대회(DARPA Robotics Challenge)에 참가해서 큰 인기를 모았던 휴머노이드 로봇(서울대학교 똘망, 로보티즈 똘망)이 펼치는 재난구조 시범과 로봇댄스 등의 공연 이벤트도 구경거리가 될 전망이다.  다르파 로봇 첼린지(DRC)는  미 국방부산하의 방위고등연구계획청이 개최하는 재난구조로봇경진대회로써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에 생겼다. 

 

지난 5월 5일~6일에는 KIST 오준호 교수팀의 '로봇 휴보'가 우승을 해서 미국 일본 등보다 한수위 임을 입증했다. 또 상금으로 200만달러를 받았는데 전세계 7개국의  25개팀이 참여해서  KIST 의 휴보가 1위를 차지했고 서울대의 '똘망'이 12위를 로보티즈의 똘망 15위에 랭크되면서 선전했다.  대구 리얼로봇쇼 체험전에는 로봇 체험을 통해서 학습 및 교육 그리고 미래 문화와 체험이 함께 어우러지는  ‘로봇 빌리지’도 우리나라에서 처음 공개된다.

 

 

그렇다면 일반인 체험에는 무엇이 있을까. 여기에는 교육용, 서비스용, 스포츠 및 레저용 등의 다섯개 분야별 나누어 3D 프린터, 청소용과 로봇이라고 하기에는 좀 뭐한 무인항공기인 드론도 만나 볼 수 있으며 축구 복싱 미술 등 40여 분야의 로봇과 만난다.

 

아쉬운 점은 어린이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러스 등과 같은 공룡 로봇은 아직 없다는 것이다. 워낙 덩치가 있어서 그런지 뼈대 조차 없고, 축소판인 공룡인형 로봇도 없다. 향후 풀어나가야할 숙제다. 쥬라기월드로 인해 그 관심이 치솟고 있어 전시가 되었다면 대박 인기를 모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