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밀양 세종병원 화재 의사 간호사 사망 권시장 요양병원 등 특별점검

내일신문 전팀장 2018. 1. 26. 14:56

밀양세종병원화재 의사 1명 간호사 1명 조무사 1명 등 사망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원인 파악 및 요양병원 대형화재와 관련해 소방안전본부장으로부터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지역에서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소방안전대책 추진을 지시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지시했다. 이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나섰다.

 

 

1월 26일 오전, 화재로 40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 명이 중경상을 입은 대참사가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요양병원 대형화재와 관련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지역 유사시설에 대한 긴급소방안전대책 추진을 지시했다.

 

 

이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6일 오전 11시 이창화 소방안전본부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요양병원 등 유사시설에 대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소방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 원인 파악 등을 한 후 대구지역 병원, 요양병원, 요양원 등 487개소에 대해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화재위험 및 소방시설 불량 방치, 피난장애·폐쇄 등에는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또, 밀양요양병원화재 원인 등이 나오는 즉시 관내 주요대상에는 소방서장이 현장에 직접 방문해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관계자의 화재예방 특별당부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한편, 밀양화재 이전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올해부터 요양병원 등을 다수인명피해 우려대상으로 지정해 간부 책임담당제, 기능숙달도상훈련 등 소방대책을 추진 중이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등 전문 교육기관을 활용해 종사자 257명에 대한 실질적인 체험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 요양병원 대형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대구지역의 유사업종에 대한 선제적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