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농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업과학원 양질 조사료 정책설명

내일신문 전팀장 2018. 5. 21. 08:27

경상북도는 21일(월) 오후 2시 대구 엑스코(EXCO)에서 도내 조사료 생산농가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질 조사료 생산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 축산업은 축산물시장 개방 확대, 기상이변 등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생산비 절감과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국내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및 증산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농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업과학원의 정책설명과 조사료 생산기술 발표를 통해 조사료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 기술 전수와 더불어 농가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종합토론에서는 현장의 애로점 해결을 통해 조사료 생산 확대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경북도의 조사료 자급률은 80% 전후로 부족한 조사료는 다른 도에서 반입하거나 수입 건초로 충당하고 있다.

 

농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업과학원 양질 정책설명회에서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는 조사료 자급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양질의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해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216억을 투입하여 조사료생산기반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일리지제조․운송비와 사료작물 종자구입비 139억원, 작업의 기계화․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생산장비 27억원, 조사료 전문단지 활성화를 위하여 35억원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향후 지역 농․축협 등 생산자단체와 경종농가와의 소통으로 지역에 적합한 사료작물 재배기술을 개발․보급하는 한편, 경영체 운영 활성화와 조사료 전문생산단지 추가 육성을 통해 조사료 생산량 확대에 역점을 두고 사업추진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이번 농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업과학원 정책설명 토론회는 조사료 생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농가, 농․축협, 행정이 함께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를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