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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해안 해상풍력 실증단지개발 R&D 공모에 선정

내일신문 전팀장 2018. 6. 1. 13:52

경북도, 동해안 해상풍력 실증단지개발 R&D 공모에 선정
- ‘20년까지 40억원 투입... 향후 100MW이상 풍력단지 조성 시 5천억원 이상 민자투자 기대 -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주민 상생 발전모델... 신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경상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가 주관하는 『100MW 이상 해상풍력 실증단지 설계 및 해상풍력자원 평가기술 개발』공모사업에 경북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100MW 이상 해상풍력 실증단지 설계 및 해상풍력자원 평가기술 개발』공모사업은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상풍력 단지를 계획 및 개발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

 

 

경북도는 영덕군,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등 에너지 전문기관과 함께 경북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경북 영덕군 해역의 우수한 풍황, 한전 계통연계 방안, 전파영향 평가, 상생 발전모델, 개발, 해상풍력 단지설계 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되었다.

 

전 세계 해상풍력 발전설비는 18.8GW 수준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9%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주력 기종이 대형화로 설치되는 추세로  2030년까지 129GW(6,530억$)로 수요가 급성장 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중 풍력발전 비율을 ‘17년 기준 1.2GW(8%)에서 2030년까지 17.7GW(28%)까지 확대 보급하기 위해 해상풍력의 REC 가중치를 상향하는 등 풍력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동해안 해상풍력 실증단지개발 R&D 공모사업을 통해 경북 영덕군 창포리 인근 해역에 총사업비 40억원<국비 24억원, 지방비 5억원(도2.5, 군2.5), 민자 11억원>을 투입하여 후보지 풍황조사 및 분석, 전파 영향도 평가, 해저지반 조사, 입지 적합성, 하부구조물 방식, 유지보수 방안, 주민 수용성 확대방안, 최적의 설계 등에 대해 3년간(‘18~20년) 종합적으로 검토 연구 후 100MW 이상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 민자사업 : 사업비 5,000억원(50억원/MW),  사업량 100MW(5MW ×20기)

 

또한, 향후 해상풍력 인증 및 연구센터 건립, 해상풍력 연관 산업 집적단지 조성, 해상풍력 플랜트 건설, 주민 참여형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의 철강․건설․조선 등 연관 산업 육성과 고용창출 효과를 유도하는 한편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하여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 동해안을 풍력단지 건설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풍력산업 특구로 지정해서 국내 풍력발전기 실증 및 보급, 전문기술 인력양성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