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국회의원(경북 구미갑)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언론인터뷰에서 대구시 취수원을 해평취수장으로 옮기겠다는 계획은 구미시민의 생활권 보장은 안중에도 없고 대구 시민의 권익만 챙기겠다는 전형적인 지역이기주의 행정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산업 근대화를 이끈 구미 공단을 낙동강 오염원으로 낙인찍는 정치적 행동이다”고 강력 비판했다.
백승주 국회의원은 “권영진 시장이 주장하는 ‘구미는 대구시민의 절박한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반대로 대구 시민 역시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에 따라 재산상의 손해를 보는 구미 시민을 정서적으로 배려하는 이익 공동체’는 누구를 위한 이익공동체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모든 피해는 구미 시민이 감당하고, 대구 시민은 이런 피해를 정서적으로 이해해 준다는 것이 무슨 궤변인지 모르겠다. 단언컨대, 42만 구미시민 중 단 한분도 이러한 궤변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대구취수원 오염 우려 해소를 위해선 무엇보다 대구시의 수질개선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고, 구미시에 협력 요청이전에 가능한 모든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하석상대(下石上臺)와 같은 권영진 대구시장의 접근법은 문제 해결이 아닌 지역간 갈등만 부추기게 될 것이다.
백승주 의원은 경북 구미시민과 대구시민간 갈등만 촉발시키는 취수원 이전을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역지사지(易地思之) 정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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