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하나님의 교회 곳곳서 환경정화운동 실시

내일신문 전팀장 2018. 7. 18. 18:12

우리가 함께 만드는 깨끗한 대구
대구 하나님의 교회 6곳서 환경정화운동 실시

 

 

세계 각국에서 꾸준히 환경사랑을 실천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18일, 대구시 6곳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운동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대구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삶의 터전, 지구를 깨끗이 하자는 뜻을 담아 내가 속한 지역의 환경부터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 행복홀씨 도로입양사업을 체결하고 매달 정기적인 거리정화를 개최하며 청결한 지역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 하나님의 교회에서 실시한 환경정화활동은 행복홀씨 도로입양사업의 일환으로 서구 비산7동 경부선 철로변 완공 녹지, 평리동 이현공원, 북구 칠성동 대구역‧태전동‧동천동, 수성구 만촌 체육공원 일대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지역 6개 하나님의 교회는 작년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달 꾸준히 거리정화를 이어왔다. 각 주민센터 및 구청에서도 이들의 봉사를 환영하며 쓰레기봉투와 마대를 지원했다.

 

 

이날 대구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과 가족, 이웃, 지인 등 총 330여 명의 봉사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정 도로와 주변에 어지럽게 널린 휴지, 플라스틱, 일회용 컵,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부지런히 수거해 깨끗한 대구 만들기에 앞장섰다. 이날 1시간여 동안 모은 쓰레기는 50L 봉투 110개에 달했다.

 

대구 하나님의 교회  환경정화 현장에 함께한 수성구의회 김희섭 의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복홀씨를 뿌려 맑고 깨끗한 사회를 만들어 주시는 분들이 위대한 분들이라고 말하며 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봉사자들의 손길이 닿자 거리들이 한결 깨끗해졌다. 지난달에도 거리정화에 참여했다는 강진영(39) 씨는 지저분한 거리가 깨끗해질 때 우리 마음도 정화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정화활동이 있을때마다 꼭 참여 하고싶다고 말했다

 

자녀를 위해 아낌없이 희생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175개국 7000여 교회가 자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포괄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대구에서만 해도 지난 5일, 서구 비산4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사랑의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으며, 지난달에는 의성군의 한 농가를 찾아 양파수확 일손을 도왔다. 5월에는 ‘제38주년 장애인의 날 기념 한마당 축제’에 130여 명의 봉사자들이 식사 배식 도우미로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4월, 대구비산 하나님의 교회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열기도 했다. 대구 서구, 북구, 동구, 수성구 일대 신자를 비롯해 가족, 이웃 등 460여 명이 생명 나눔 현장에 함께했다. 대구중구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헌혈행사가 개최돼 47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동참했다.이 같은 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 하나님의 교회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05년부터 940회 넘게 개최된 하나님의 교회  헌혈릴레이에는 전 세계적으로 19만 5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8만여 명이 혈액을 기증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했다. 올해도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뉴질랜드,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호주, 캄보디아 등지에서도 연이어 전개됐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에서 환경정화, 이웃돕기, 헌혈릴레이, 재난구호, 사회지원 등 다채로운 봉사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60여 일간 포항 지진이재민을 위해 무료급식봉사를 진행하는 한편 포항시청에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에 올해 초 행정안전부장관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그동안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단체 최고상, 5회)을 비롯해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 등으로부터 2,5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