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금연캠페인 본격 추진

내일신문 전팀장 2018. 10. 10. 14:16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금연캠페인 본격 추진
- 집중단속기간 운영, 유통종사자 금연교육 등 쾌적한 도매시장 만들기에 총력 -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도매시장을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도매시장 내 금연구역을 추가로 지정하고 단속반을 편성하여 집중단속기간을 운영하는 등 금연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이하 관리사무소)는 도매시장 내 위생환경 저해, 화재발생 위험 증가 등 시장 내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매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No Smoking, 클린 도매시장’이라는 슬로건으로 금연 캠페인을 추진한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금연캠페인 추진을 위해「도매시장 금연캠페인 추진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지난 6월 시장관리운영위원회에서 안건이 통과되어 관리사무소 및 시장 내 유통종사자들이 담배연기 없는 도매시장 만들기에 한 뜻을 모았다.

 

기존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건물은 3개소(수산동, 관리동, 서비스동)였으나 북구청 보건소와의 협의를 통해 4개소(농산A, B동 및 관련상가 A, B동)를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하여 흡연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실질적 지도․단속이 가능해졌고,

 

관리사무소 직원들로 구성된 ‘금연 전담 지도반’을 3개조 7명으로 편성하여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에 대해 상시 지도하고, 특히 경매장 내 담배꽁초 불법 투기행위 및 경매 진행 중 흡연행위를 집중적으로 계도하고 있다.

 

 

또한 7~8월을 ‘집중 계도기간’으로 지정하여 지도반이 매일 경매장 및 흡연 취약지구를 점검하며 금연계도를 시행하였고, 9월부터는 북구청 보건소와 흡연 합동단속을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금연구역 내 흡연자에 대한 과태료(10만원 이하)를 부과하는 등 지속적으로 계도와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금연캠페인 홍보를 위해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 및 도매시장법인에서는 합동으로 금연안내 현수막 10개를 경매장 내․외부 등 흡연 취약지역에 설치하였고, 관리사무소 및 법인경매사의 금연 안내방송을 경매시간 전․후 매일 실시하여 금연구역 내 흡연금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도매시장 내 유통종사자를 대상으로 금연 및 흡연예방 교육(연 2회) 및 도매법인 자체 금연교육을 시행하고, 교육 이수 후 흡연자에 대해 북구청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연계하는 등 유통종사자의 금연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시 조대호 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도매시장은 우리 시민들의 먹거리가 유통되는 곳으로 다른 어떤 시설보다 깨끗한 환경이 요구된다”며 “금번 금연캠페인 추진을 계기로 시민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도매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담배연기 없는 도매시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