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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대학창의발명대회 수상 한국지식재산센터 발명품 화재고글 마스크

내일신문 전팀장 2018. 11. 9. 11:25

경북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가 8일 서울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학창의발명대회’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비롯해 발명품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대학창의 발명대회는 우수 발명 인재를 발굴해 아이디어의 권리화를 지원하고, 참여 학생의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25개 대학에서 4,959건의 발명품 아이디어가 출품됐으며, 17개 대학 35팀의 작품이 선정됐다. 금오공대 학생들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비롯해 한국발명진흥회장, 대한금속재료학회장상, 한국화학공학회장상, 최다신청 발명동아리상(금오공대 동아리‘거북선신화’)을 수상하며 총 5개 부문에서 고른 수상 성적을 거뒀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금오공대 김상현(산업공학부 3년), 이승호(산업공학부 2년), 곽도렬(기계시스템공학과 3년) 학생의 작품 ‘화재고글 마스크’가 선정됐다. 화재고글 마스크는 화재 발생 시 빠르게 유독가스를 차단하기 위해 고안됐으며,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으로 착용이 쉽고 별도의 교육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김상현 학생은 “화재라는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배운 인간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이 제품을 고안하게 됐다”며, “관련 아이디어가 실생활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연구해 인명사고의 위험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공대는 활발한 창의 교육 성과로 지난해에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비롯해 7개 부문에서 수상 성적을 거뒀으며, 2016년과 2015년에도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