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는 문자를 예술로 이미지화하여 감수성과 전달력을 극대화 시키는 장르로 김도영 작가는 오는 2019년 5월 8일(수) ~ 5월 14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아카데미갤러리에서 빛솔봄展(빛처럼 솔처럼 봄처럼)을 개최한다.
김도영 작가는 2015년 세종틀별자치시에서 빛솔캘리그라피 예술인 모임을 창립하고 자체 개발된 캘리그라피를 수강생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희망, 사랑, 행복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밝고 희망찬 내용의 단어를 필력 넘치는 문자체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화면 곳곳에 뿌려 놓은 듯 그려 넣은 꽃잎, 음표, 소나무는 문자와 조화롭게 배치되어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다.
빛솔캘리그라피 문자의 다양함과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개성 넘치는 작품들로 전시를 준비했으며 패브릭캘리, Led초 캘리, 목재 캘리, 한자, 영어, 만화, 한국화 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작품명 "길"은 거칠고 구불구불한 길이라도 마음먹기에 따라 어디든 갈 수 있듯이 삶에 길을 조금이나마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자는 의미로 빛솔 인생 글귀를 소품 10작품으로 캘리그라피하였다.
작품명 "문자향서권기(文字香書卷氣)"는 조선 후기 문화예술계의 대표인물 추사 김정희 선생의 어록으로 문자의 향기와 서책의 기운 그리고 수양의 결과로 나타나는 고결한 품격을 의미한다. "청산아 웃지마라" 작품은 선조 때 한강 정구선생의 고시조로서 벼슬하는 선비의 속마음과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추구함이 빛솔의 현재 마음 상태와 닮아 있음을 보여 준다.
김도영 작가는 "깊이도 넓이도 가늠할 수 없는 종합 예술이자 대중예술인 캘리그라피의 매력을 대중들과 함께 나누고 캘리그라피가 예술의 한 장르로서 더 발전하고 다른 사람들의 삶에 캘리그라피가 행복을 전하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한다. 이번 전시는 7번째 개인전으로 한국화, 문인화, 서예, 공예, 각종 디자인 등과 접목되어 협업이 가능한 장르임을 보여주는 무궁무진한 캘리그라피의 세계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변화무쌍 갤리그라피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는 빛솔봄展에는 최신작 위주의 80여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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