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국제 지역 전문연구 민간종합연구기관 경북 포항 환동해연구원 개원

내일신문 전팀장 2019. 7. 20. 17:38

국내 유일의 환동해 국제지역 전문연구 민간종합연구기관인 환동해연구원 (원장 : 문충운)이 2019년 7월 19일(금) 경북 포항 양덕동에서 “환동해 국제 지역 연구를 통한 국제도시 포항시대를 열어가는 연구원”을 지향하며 개원했다.

 

 

환동해연구원은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되어 환동해 국제거점도시
꿈꾸는 포항을 위한 다양한 학제적 연구와 구체적 실천방안을 연구하며, 국제민간공동체 구성을 통한 환동해 지역사회의 동반성장과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문충운 원장(사진)은 개원 인사말에서 “최근 환동해의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 러시아 신동방정책,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으로 자국중심의 무역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국제 지정학적 여건과 문화, 항만, 산업기반을 가진 포항은 환동해시대 국제중심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하며 본연구원이 포항 중심의 환동해 시대를 열 창구역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원장은 “환동해연구원은 국내 유일 환동해 전문 민간종합연구기관이라는 특화된 전문영역으로 제도나 관습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체제에서 환동해 국제 지역의 문화적, 정서적 차이를 좁혀갈 깊이 있는 토대연구와 환동해시대를 이끌어 나갈 분야별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운영, 포항을 중심으로 아시아 4개국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환동해경제공동체 구성을 통해 경계를 초월하는 상반상성(相反相成)의 실질적 교역 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임”을 밝혔다.

 

전 환경부장관을 역임한 윤여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항이 산업화 시대를 넘어 다시 한번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동해 바다를 마당 삼아야 한다.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맞춰 포항만이 아닌 우리나라 전체에 도움이 되는 환동해안을 엮는 기획과 실천의 플랫폼을 준비하고 만들어야 함” 강조했다.


“오기전에 잠깐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의 시조 할아버지를 모신 봉강재에 들러 인사를 하고 잠시 역할에 대해 숙고 하엿다. 우리 연구원은 환동해와 관련된 정치계, 경제계, 학계, 문화계등 다방면에 걸친 박사와 교수급의 이사진과 연구위원들로 구성되었으며 그동안 일선에서 쌓은 경험과 학식과 인맥을 가진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만큼 포항시, 나아가 환동해 국제사회의 동반성장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협력과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개원 축사를 통해“ 환동해 정책의 중요성은 포항의 산업구조 개편과 함께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며, 포항시에서도 여러 정책을 추진 중이나 민간주도의 교역과 경제공동체 구상은 포항과 환동해 발전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줄 것이고, 지중해의 유럽에 버금가는 새로운 문화를 환동해에서 만들것이며 포항이 앞장설 것이다. 이를 연구할 환동해연구원의 포항 개원과 앞으로의 무궁한 발전을 빈다.”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홍영표 전)통일부 장관은 연구위원 대표로 “통일한국과 환동해안 교역은 통일부 장관 시절부터 꿈꾸던 이 시대의 과제이자 포항을 넘어 미래 한국을 위한 필수적 사명이다. 환동해 지역들이 문화적, 정서적 교감과 함께 번영을 꿈꾸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이 발판이 경제교역이다. 지역정치와 민간기업, 연구소들이 협력하여 미래 환동해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최상의 성과를 위해 연구원들과 노력하겠다”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