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입 공정성과 형평성 보장 방안 도출
· 대학별 입시 요강을 평가하고, 교육 관계자들과 대입 공정성 및 형평성 강화 방안 제시
· 교육 주체들과의 토론을 통해 합리적 개선 방안을 도출할 것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이 6월 30일(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코로나로 인한 2021학년도 대학 입시 공정성과 형평성을 위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15일 개최되었던 긴급간담회 이후 수렴된 코로나 입시에 대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책임자 및 관계자와 함께 제도화하기 위한 후속 과정으로 마련된 토론회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현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지원실장과 김경범 서울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발제를 통해 대학교육협의회에서 승인한 대학별 2021학년도 입시 요강을 공개하고, 교육적 관점에서 대입 전형의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를 완화할 해결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후 참석한 정부 관계자, 입학사정관, 교사, 학생, 학부모간 토론을 통해 더 합리적인 대학입시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코로나 사태로 극심해진 취약계층의 학력 격차 문제 등이 대입 과정에서의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일시적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 혹은 폐지하는 방안, 수시 등록 후 추가 충원 기간을 최대한 확보해 정시 이월 인원을 최소화하는 방안,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되는 영역인 영어영역과 한국사영역의 난이도를 적절하게 하향 조정하여 코로나 사태에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실질적 학업 부담을 줄이는 방안 등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정 의원은 “코로나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더 큰 피해를 보고 있다”라며 “정부와 대학이 더욱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의 입시 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고, 대학들의 입시요강은 학교별로 변경 폭이 달라 교사, 학생, 학부모가 아주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예기치 못한 역차별을 방지하는 대학 입시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이번 긴급토론회에 의미를 부여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