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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봄철 불법 소각 등 산불방지 점검 영상회의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21. 3. 21. 08:10

경북도, 봄철 산불방지 대응태세 점검 영상회의 개최
- 시군 부단체장·산림관계관 50명 참석, 산불방지 총력 대응 다짐
경상북도는 지난 19일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대형산불이 발생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선제적 산불 예방과 초동진화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시·군 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부지사 주재로 영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효과적인 산불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부단체장이 산불방지 활동을 직접 챙길 것을 당부하고 특히, 청명, 한식․식목일을 앞두고 성묘·등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대응 체계를 재점검하는 자리였다.

 

도에 따르면 올해 3월 19일 기준 27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434ha의 산림이 피해를 보았고 38%가 불법 소각, 입산자 실화로 이를 사전차단하기 위해 계도‧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가해자를 반드시 검거하여 법에 따라 처리함으로써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방안에 대하여도 논의했다.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산불 대응 태세 이완이 우려되고, 입산객의 증가로 산불위험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도민 모두가 힘든 시기에 산불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