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내륙 최초 청소년 해양 교육시설인 ‘상주시 청소년 해양교육원’건립을 완료하고 3월 21일 개원 소식에 대구 수성구 어린이 수영장을 이용하는 한 학부모는 “정말 대단하다. 이런 훌륭한 생활 체육이 너무 부럽다. 대구에서도 적극 둘러보고 참고해야 할 것 같다”며 호평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 상주시장, 도의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교육원 투어 등을 진행했다. 대구 수성구 어린이 수영장 관계자도 참석해서 참고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무도 가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
경북 가볼만한곳 상주시 청소년 해양교육원은 총 173억원(국비 98억 원, 지방비 75억 원)이 투입돼 상주시 낙동면 낙동1길 144-10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대지면적 8,684㎡, 연면적 3,423㎡)로 건립됐다.
경북 상주청소년해양교육원 내에는 수영장(25m, 4레인), 잠수풀(폭 5m, 길이 8m, 깊이 5m), 강당, 교육실, 의무실 등 체계적인 해양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시설이 갖춰졌고, 최대 100여 명의 숙박이 가능한 22실의 생활관도 조성됐다. 대구 어린이 수영장을 찾아 생존수영을 잠시 의무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이곳 관계시설과 MOU를 맺어 학생들이 캠핑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경북 상주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는 ①생존수영, 선박사고 훈련 등 해양 안전교육, ②프리다이빙, 스킨스쿠버, 패들보드 등 해양레저 스포츠, ③해양 생태·보호·홍보, 리사이클링 굿즈 만들기 등 해양 생태·환경의 3개 분야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양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재난 상황에서 대처 능력을 배양하는 등 미래 해양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락 한다다.
이를 위해 해양 관련 전문 교육기관인 (사)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3년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17일부터 약 한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대구 어린이 수영장을 관리 감독하는 교육시설 관계자분들도 꼭 한번 방문해서 경북 앞서가는 훌륭한 수영시설을 배워왔으면 좋겠다. 꼭! 꼭!
이영석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상주 청소년 해양교육원 개원으로 내륙지역 청소년을 교육하고, 해양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게 됐다”라며, “인근 수상레저센터, 내수면 관상어비즈니스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해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해양 레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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