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급락 AI 투자 큰 부담

내일신문 전팀장 2026. 1. 30. 01:10
반응형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하락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세계적인 글로벌 회사의 주가가 하루 만에 크게 떨어졌다는 소식은 29일(현지시간)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약 10%나 내려서, 2020년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렸던 때 이후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주가는 433.50달러로 마감했고, 하루 사이 회사의 전체 가치가 약 3,600억 달러나 줄어들었습니다.


사람들이 걱정한 가장 큰 이유는 돈을 너무 많이 쓰고 있는데, 그만큼의 성과가 아직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키우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컴퓨터 장비에 아주 많은 돈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 이런 투자에 쓴 돈이 약 375억 달러로, 작년보다 66%나 늘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업인 클라우드 서비스(애저)의 성장 속도는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조금 느렸습니다.
“이렇게 많은 돈을 썼는데, 언제쯤 그만큼의 이익을 낼 수 있을까?” 하고 투자자들이 걱정하게 된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재무 책임자는 “회사 안에서 쓰는 컴퓨터 장비를 먼저 배치하느라, 외부 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더 빨리 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떤 전문가들은 “건물과 데이터센터를 더 빨리 지어야 한다”고 말했고, 다른 쪽에서는 “AI 비서 같은 새로운 서비스가 아직 크게 성공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많은 투자를 하는 게 맞는지 더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나쁘게만 본 것은 아닙니다. 일부 전문가는 “회사가 당장 주가를 올리는 것보다, 앞으로 오래 잘 되기 위한 선택을 한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결정을 지지했습니다.

같은 날 다른 큰 IT 회사들의 모습은 달랐습니다. 메타라는 회사는 광고 사업이 잘 되면서 주가가 10% 넘게 올랐고, 애플은 AI를 준비하고 있지만 돈 쓰는 속도를 천천히 조절해 주가 변동이 크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이제는 누가 AI에 많이 투자하느냐보다, 누가 빨리 돈을 벌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해졌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일로 기술 회사 주식이 많은 나스닥 시장도 잠시 크게 흔들렸습니다. 앞으로는 AI에 큰돈을 쓰는 회사일수록, 실적 발표 때마다 주가가 크게 오르내릴 수 있다는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AI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완전히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AI에 꼭 필요한 반도체와 장비를 만드는 회사들은 앞으로도 주문이 많이 늘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AI에 얼마나 투자했는지가 아니라, 그 투자를 언제 어떻게 돈으로 바꿀 수 있는지가 회사의 성적을 가를 것입니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하락은, 그런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신호로 보이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