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 수상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13. 15:46

대구시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1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 부문 최우수상과 사회적기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고용노동부에서 매년 개최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정책사업을 평가해 우수사업을 지자체간 모범사례로 공유․확산시키는 취지로 열리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총 172건의 제안서를 신청했다.

 

대구시는 올해 초 한국노총 대구지역 본부(의장 김위상)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15개사)을 위해 생산 및 품질관리 인력과 금형설계 인력을 양성하여 55명의 취업을 지원하고, 테크노폴리스와 성서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 출퇴근 순환버스를 운행해 고용환경을 개선한 성과를 거둔「노사협력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사업」이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아 일자리창출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또한, 사회적기업 부문에서는 불황 속에 청년들의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대구시가 사회적기업(웨딩컨설팅), 협동조합(웨딩이벤트), 마을기업(전통음식)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토탈 웨딩서비스를 지원하여 경제적인 결혼비용(100~150만 원 미만)으로 청년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관련 사회적경제 기업의 활성화를 유도한 사업이 호평을 받아 우수상에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 수상식은 10월 14일(수) 오후 2시 중소기업중앙회(서울 영등포구)에서 개최되고,수상 인센티브로는 사업비를 3년간 연속으로 국비에서 지원받으며, 시비 매칭(20%)도 면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노사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사업과 고용환경 개선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청년들의 사회적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