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전국기능경기대회 경북 종합 2위 국제기능올림픽 발판 마련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14. 10:24

한국산업인력공단경북지사(지사장 고창용)는 지난 10월 5일 부터 12일 까지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된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상북도 선수단이 준우승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49개 전 직종에 151명의 선수가 참가하였으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8개, 우수상 8개 총 1,328.5점으로 경기도에 이어 사상 첫 종합 2위를 달성하였다.

 

지난 4월에 개최된 경상북도기능경기대회에서 선발된 우리 도 대표선수들은 전국 각지의 쟁쟁한 숙련기술인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였다. 그 결과 경상북도가 작년 종합 4위에서 올해 종합 2위로 도약하며 지역 숙련기술인들의 향상된 기량을 전국에 알리게 되었다.

 

특히, 2002년 전라남도 제3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 3위를 달성한 이후 13년 만에 준우승을 쟁취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또한, 자동차 직종에 강한 신라공업고등학교(경북 경주)는 처음으로 금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단체 표창은 우수 선수 육성기관에 주어지는 상으로 이번 대회에서 자동차정비 등 4개 직종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메달을 획득하여 185개 참가기관 중 1위를 차지하였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1위) 1,200만원, 은메달(2위) 800만원, 동메달(3위) 400만원 등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1, 2위 입상자는 2017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자격부여, 국가기술자격법이 정한 바에 따라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고창용 경상북도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종합 3위를 목표로 참가했는데 기대 이상의 값진 성과를 거둬 너무 기쁘다. 사상 첫 준우승이자 50번째로 열리는 전국기능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더욱 의미가 크다. 전국에서 모인 숙련기술인의 열띤 경쟁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경상북도 선수단 모두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이번 성과가 숙련기술인 저변확대와 능력중심사회 구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는 10월 12일 울산시청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대회 관련 입상자 및 시도별 입상 현황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 ☎054-840-3011)로 문의 및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홈페이지 (http://skill.hrdkorea.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