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우수숙련기술동우회가 주관하는 2015년 숙련기술농촌재능봉사활동이 11월 8일(일) 우수숙련기술동우회 회원 50여 명과 대경명장회봉사단 10여 명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 하빈면 봉촌2리 낙동마을회관 일대에서 펼쳐졌다.
우리나라 현대화의 역군으로서 경제개발의 한축을 담당했던 숙련기술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과 재능으로 후진양성과 우수기술의 사회환원이란 취지로 매년 지역의 기술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숙련기술 재능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우수숙련기술동우회(회장 김태식)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및 대한민국명장, 기능장 등 지역의 전문기술인으로 구성된 회원들을 중심으로 농촌지역의 독거노인세대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년 숙련기술재능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종은 자동차/농기계(김운섭, 권익형, 김기한, 김준규, 권민규), 용접(문순대, 지정민, 우용달,) 미용(오무선) 이용(권홍식), 옷수선(양진옥, 백애자, 서태순,), 한복(박태복, 이영화, 배진희), 제과제빵(한제형), 화훼(박점희, 신정옥), 방충망(금동학), 인장(김종태)등 대경명장회봉사단(임호순)을 포함한 11개 직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480여건의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추수를 앞둔 마을의 경운기수리와 오일, 부동액 및 방충망교체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재능기술 봉사활동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대구시 고용노동과 김동우 과장은 “이와 같은 지역숙련기술인들의 봉사활동은 기술 소외지역의 주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지역 숙련기술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숙련기술의 혜택을 더 많이 전파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 우수숙련기술동우회 회원들은 각자 직능별로 본인들의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후진양성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김운섭 부회장은 지난 9월 자동차정비직종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되어 국가로부터 우리나라 숙련기술 최고의 영예를 인정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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