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문화예술회관 제7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16. 14:58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지부장 : 김명환)가 주관하는「제7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애국지사와 유가족,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17일 오전 10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된다.

 

 

대구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약사보고, 기념사, 순국선열의 날 노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 10분부터는 대구출신 애국지사 묘역인 신암선열공원 참배도 진행된다.

 

순국선열의 날은 지난 1939년 11월 21일, 민족독립운동의 구심점이었던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망국조약인 을사조약의 치욕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1905년 11월 17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정했다.

 

정부는 전 국민이 추념하는 날로 만들기 위해 1997년 5월 9일, 순국선열공동기념일을 순국선열의 날로 복원 제정해 정부기념일로 정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국가가 숱한 시련에 처했을 때마다 나라를 지켜내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선열들께서 보여주신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아 250만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