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로봇산업클러스터 출범 로봇기술나눔 등 다양한 부대행사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9. 15:00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 이하 진흥원)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선일, 이하 대구혁신센터), KUKA 로보틱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창훈), 전자부품연구원(원장 박청원, 이하 전품연)과 함께 12월 9일(수) 오후 3시부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1층 대강당에서 로봇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나눔행사는 대구혁신센터를 통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 등록 특허 3만 6천 건을 개방한 데 따라 개최됐으며,
또한, 최근 로봇산업클러스터에 테크랩 및 대구사무소를 오픈한 KUKA로보틱스코리아도 미래 스마트 공장에 최적화된 로봇 ‘LBR iiwa’를 소개했고, 한국전자부품연구원도 보유하고 있는 로봇 부품 등 특허 등을 공개했다.

 

로봇진흥원은 “특히 이번 기술나눔 행사를 통해 공개된 기술․특허 등을 국내 로봇 기업에 무(유)상으로 이전하여 로봇산업의 발전은 물론 대․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50여 개 로봇관련 기업 및 관계자들이 참여하였으며, 로봇관련 우수한 기술력을 무(유)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로봇산업클러스터 창업 활성화와 우수로봇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보증기금, KB 국민은행과 “우수 로봇기술의 창업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2월 9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로봇산업클러스터 창업 활성화 및 우수 로봇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로봇산업 진흥과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기술력이 우수한 로봇기업과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하고,기술보증기금은 우수한 로봇기업에 대한 기술평가, 기술보증 지원 및 기술․경영 컨설팅을 지원하며, KB 국민은행은 우수 로봇 기업에 대한 대출한도 및 금리 우대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기술나눔행사를 통해 이루어진 이전기술에 대한 사업화 진행을 위해서 진흥원에서는 ‘로봇기술이전을 위한 사업화검증사업’과 연계하여 사업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도 기술을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기술평가, 설계․디자인,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 등의 지원을 통해 단기간에 우수 로봇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로봇기술이전을 위한 사업화검증사업 : 연구기관·대기업·대학 등의 제품화 가능한 기술의 기업 이전에 수반되는 사업화 검증지원(1기업단 1억 원 이내)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기술나눔행사를 통해 로봇분야의 대ㆍ중소기업간 기술나눔 제도가 정착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대구혁신센터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로봇분야에 우수기술·특허의 사업화를 통한 산업 활성화에 기여코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날 오전에는 대구시 북구 소재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 동영상 및 공연, 체험을 진행하여 미래의 주역인 어린 꿈나무들에게 로봇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KIRIA와 함께 하는 로봇꿈나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 조야초등학교, 칠성초등학교, 대동초등학교, 등 초등학생 140여명 참여

 

행사는 ‘덩더쿵 로봇 한마당’ 공연으로 시작하여 종묘제례악, 사자춤 등을 선보이고, 이어서 제니보, 바이올로이드, 댄싱크루 등의 로봇 댄스 공연으로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후 학생들은 직접 로봇철봉쇼, 로봇팽이, 로봇축구 등 다양한 로봇을 체험해보고 전시된 로봇 작품을 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