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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구제역 방역 총력대응, 의심축 조기 신고 당부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 14. 16:07

대구 구제역 방역 총력대응, 의심축 조기 신고 당부
- 관내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련시설 집중 소독 실시 -

 

대구시는 구제역이 ’16년 1월 11일 전북 김제 돼지 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1월 13일 전북 고창에서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한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축산농가와 축산관련시설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여 구제역 방역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대구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시 본청은 물론, 보건환경연구원, 구 군에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운영을 강화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휴일과 설 연휴기간에도 상황실을 정상 운영하여 의심축 신고 접수 및 초등 대응팀 운영으로 구제역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대구 구제역 방역은 철저한 백신 접종과 차단방역, 의심축 조기 신고가 관건임을 감안해 관내 소규모 소사육 농가는 공수의를 동원하여 백신접종에 철저를 기하고, 양돈 농가는 백신접종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에서 매일 임상검사로 구제역 의심축을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에는 공동방제단(4개단)을 동원하여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도축장(1)과 사료공장(2)에 소독 전담공무원을 파견해 소독필증 현장 확인 및 축산관련 차량․운전자에 대한 소독을 강화한다. 또한, 도축 물량이 증가하는 설 명절 전에는 검사관을 추가로 파견해 도축장 출하축 임상검사 및 생체․해체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도축장 소독시설(3억) 신규 설치)

 

대구시 김형일 농산유통과장은 “축산농가 소독 철저, 축산인 모임자제, 인구 이동이 빈번한 설 연휴 외부인 농가 출입 통제, 의심축 조기 신고(1588-4060)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면서, “구제역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니 근거 없는 불안감으로 축산물 소비가 위축돼 축산농가의 피해가 가중되는 일이 없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