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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 현행 국회선진화법, '찬성' 39% vs. '반대' 46%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 22. 10:22

한국갤럽 - 현행 국회선진화법, '찬성' 39% vs. '반대' 46%
-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55% '찬성' vs. 새누리당 지지층 55% '반대'
- 작년 5월과 비교하면 여론의 무게 중심 반대 쪽으로 소폭 기울어

 

현행 국회선진화법에 따르면 전체 국회의원의 60% 이상이 동의, 즉 여야 합의가 있어야만 쟁점 법안을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우리 국민은 '다수당의 일방적 법안 처리를 막을 수 있어 찬성' 39%, '여야 합의가 안되면 법안 처리가 어렵기 때문에 반대' 46%로 갈렸고 15%는 판단을 유보했다.

 

◎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85명)은 찬성(29%)보다 반대(55%)가 많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91명)은 찬성(55%)이 반대(38%)를 앞섰다. 국민의당 지지층(126명)은 찬성(47%)-반대(48%)가 팽팽하게 갈렸고 무당층(259명)은 찬성 35%, 반대 42%였다.

 

◎ 2015년 5월 유승민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회선진화법 개정 의지를 밝힌 직후 조사에서는 현행 국회선진화법 '찬성' 41%, '반대' 42%였다. 8개월이 경과한 지금도 찬반이 맞서고 있으나, 찬성은 2%포인트 줄고 반대는 4%포인트 늘어 여론의 무게 중심이 반대 쪽으로 소폭 기울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