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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 추진 계획 발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23. 14:35

경북교육청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 추진 계획 발표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사교육비로 인한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6 사교육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 추진 계획」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경북교육청은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경북교육 희망 사다리   재구축을 위해 교육부 핵심 전략에 따른 사교육 경감 중점 과제를 34개 설정하고 직․간접적인 예산 539억여 원을 투입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교육부 사교육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경북지역 사교육비 총규모는 6,794억원(전년 대비 3.8% 감소),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9만원(전년 대비 0.2% 감소), 사교육 참여율은 64.5%(전년 대비 0.1% 감소)이다. 2016년 사교육 경감 대책 추진 배경에는 그간 사교육 경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감소세가 지속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도교육청 차원에서 여러 부서가 더욱   능동적으로 추진해 가야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번 경북교육청 사교육 경감 추진 계획의 주요 내용은 영어․수학, 예․체능 등 사교육 수요가 높은 교과에 집중 대응하며, 학교급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데 초점을 두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별도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학부모 인식 제고 등 범사회적 사교육 경감 노력을 병행하는 것이다.

 

특히 사교육 수요가 기존 교과 중심에서 특기적성을 고려한 예․체능 분야로 이동하는 점에 부응하여 1인 1악기, 1인 1운동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단위 학교에서는 수요자 요구에 부합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특기적성 및 진로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경북교육청 이금옥 교육정책과장은 ‘권역별 사교육 경감 연수 및 컨설팅 전개, 1학교 1특색과제 발굴, 사교육 없는 학생 동아리 운영, 월별 사교육 추진 실적 조사 및 환류 등 세부 실천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