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핵심단백질지원센터 구축으로 바이오산업 기반 마련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11. 14:53

대구시, 핵심단백질지원센터 구축으로 바이오산업 기반 마련

  의료용 유용단백질을 집약하여 바이오 기업을 지원하는「의료용 유용단백질 핵심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국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6년 산업기술기반구축사업 국비 공모에서 대구경북과학기술원(총장 신성철)의「의료용 유용단백질 핵심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이 지난 3월 29일 최종 선정됐다.

○ 이 사업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주관기관으로, 총 사업비 180억 원(국비 100, 시비 30, 민자 50)을 투입해 2016년 4월에서 2020년 12월까지 5년간 추진하게 되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내 나노바이오연구동(R2동)에 핵심단백질지원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 의료용 유용단백질이란 질환의 치료 및 진단 목적으로 사용되는 단백질 및 효소를 말한다. 즉 진단용 단백질, 치료용 효소, 의약품 합성에 이용되는 합성용 효소 등을 통칭하여 의료용 유용단백질이라 한다.
○ 단백질․효소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서연수 교수가 총괄책임자이며, 2002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쿠르트 뷔트리히(Kurt Wuthrich, 스위스) 석좌교수가 석좌연구원으로 참여한다.

○ 이 사업은 의료 및 의료관련 산업(진단시약 및 제약산업)에 직․간접적으로 이용되는 유용 단백질 및 효소의 개발․생산에 필수적 핵심요소인 전문인력,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단백질 정보자원, 단백질분석 및 관련기술을 집약시켜,
 
○ 2,000여 종의 유용단백질의 발현․정제․품질관리 등 관련 기술을 선제적으로 표준화하여 관리함으로써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단백질 제품화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중소 바이오 기업의 리스크 완화 및 신규 사업 진출 활성화가 기대된다.

○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 사업을 통해 대구시가 바이오산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고, 바이오 관련 기업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이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단백질지원센터 개소식은 4월 19일(화) 오후 5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