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내일

[한국갤럽]정당지지도 새누리당37%, 더불어민주당20%, 국민의당17%, 정의당7%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15. 10:46

[한국갤럽]정당 지지도

새누리당 37%, 더불어민주당 20%, 국민의당 17%, 정의당 7%

2016년 4월 둘째 주(11~12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직전 이틀)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37%, 더불어민주당 20%, 국민의당 17%, 정의당 7%,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19%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2~3%포인트 상승했다. 무당층 비율은 2%포인트 줄었다.

 

국민의당 지지도는 3주 연속 상승해 지난 주에 이어 창당 이후 최고치(17%)를 경신했고, 정의당 지지도 역시 창당 이후 최고치(7%)에 해당한다. 이번 주 새누리당 지지도(37%)는 국민의당이 조사에 첫 포함된 1월 셋째 주 이후 평균치를 밑돌며, 국정원 대화록과 NLL 공방이 벌어졌던 2013년 7월 셋째 주부터 8월 첫째 주 사이에도 36~37%를 기록한 바 있다.

 

이념 성향별로 볼 때 보수층은 66%가 새누리당을, 진보층은 39%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며 중도층은 새누리:더민주:국민의당이 25%:25%:27%로 세 당 지지도가 비슷했다. 특히 중도층에서의 국민의당 지지도는 3월 넷째 주 12% → 다섯째 주 15% → 4월 첫째 주 21% → 둘째 주(선거 직전 이틀) 27%로 바뀌어 최근 국민의당 약진에 기반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야권 관심 지역인 광주/전라에서의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지지도는 2월 첫째 주까지 어느 한 쪽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으나, 설 이후 한동안 '더민주 유지-국민의당 하락·정체'가 지속됐다. 그러나 3월 넷째 주 33%-22%, 다섯째 주 27%-30%, 4월 첫째 주 24%-37%, 둘째 주(선거 직전 이틀) 23%-37% 등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에는 국민의당이 우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