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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사료관 ‘온라인 연보’ 첫 공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4. 29. 00:57

노무현사료관 사이트 오픈 3년 맞아 대대적 개편
3766건 연보 탑재와 자전구술, 관계자 증언 등 260여건 추가 공개

 

 

노무현사료연구센터가 22일 새롭게 단장한 노무현사료관 사이트를 공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생애를 일자별로 정리한 3,766건의 연보를 비롯해 주요연설 및 자전구술 육성 파일, 초등학교 은사·동문·부림사건 관련자·보좌진 구술영상, 참여정부 정책자료 등 260여건의 사료가 이번 개편과 함께 공개됐습니다.

 

노무현사료관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온라인 연보는 1946년부터 2009년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행적을 촘촘하게 정리한 귀중한 자료이자 공식 연보 발간 작업의 일환입니다. 노무현사료연구센터는 시민들로부터 수정·보완 의견을 수렴해 추후 출간할 <노무현 연보> 제작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온라인 연보는 메인메뉴 ‘노무현’ 하단 ‘연보’를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노 대통령의 생생한 음성이 담긴 파일도 새롭게 서비스 합니다. ‘조선 600년 연설’로 잘 알려진 2001년 12월 10일 <노무현이 만난 링컨> 출판기념회 및 후원회 연설을 포함해 노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삶을 엿볼 수 있는 2001년 대선 예비후보 시절의 자전구술, 1988년 여소야대 국회에서 대정부질의에 나선 초선의원 노무현의 연설 등 총 34건이 대상입니다. 모든 음성파일은 다운로드 가능하며 추후 팟캐스트로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메인메뉴 ‘노무현’ 하단 ‘말과 글’의 ‘육성’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컬렉션’ 메뉴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 사저의 서재에 꽂힌 책 919권을 온라인 서가에 통째로 옮긴 ‘노무현의 서재’를, ‘형태별 사료’ 메뉴에는 ‘웹기록’을 더했습니다. 대통령후보 시절 홈페이지와 당선자 홈페이지, 재임 중 청와대 홈페이지, 사람사는세상 추모페이지 등 5건의 노 대통령 관련 사이트를 그 모습 그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1989년 3월 창간호부터 4호까지 <노동문학>에 게재한 칼럼, 사법시험 준비기간 발명한 개량독서대의 실용신안공보 및 특허도면, 노 대통령의 다양한 면모를 접할 수 있는 14인의 구술영상 18건(총 3시간 분량), 영상 다큐멘터리 5부작 <참여정부 5년의 기록>, 2008년 12월 5일 노 대통령의 마지막 방문객 인사를 포함한 서거 후 추모영상 8건, 추도식 등 주요 행사에서 상영한 편집영상 20건도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 같은 사료는 ▲노무현 ▲사료이야기 ▲정책자료 ▲컬렉션 ▲추모자료 ▲형태별 사료 등 6개로 분류한 메인메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참여정부 정책기록물을 한데 모은 ‘정책자료’와 대통령 서거 후 생산된 다양한 형태의 기록을 모은 ‘추모기록’이 새로 추가된 메뉴입니다.

 

 

노무현사료관의 메인페이지도 ▲통합검색 화면 ▲추천사료 중심의 편집화면 ▲연관사료를 한데 묶은 주제별 화면 ▲연보 중심 화면 등으로 템플릿을 다양화했습니다. 아울러 이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관련 사료 링크와 검색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노무현 사료관은 크롬과 익스플로러9 이상의 웹 브라우저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모바일 사이트도 새롭게 제공합니다. 노무현사료연구센터는 노 대통령 사료편찬사업을 주관하는 기구로 2013년 1월 온라인 노무현사료관 개설 이후 지금까지 3만3천여 건에 달하는 사료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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