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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갑 백승주 국회의원, KTX 구미역 정차 관련 국토교통부 강호인 장관 면담

내일신문 전팀장 2016. 6. 23. 10:33

구미갑 백승주 국회의원, KTX 구미역 정차 관련 국토교통부 강호인 장관 면담!

 

백승주 국회의원(새누리당, 경북 구미시갑)이 구미 공단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지난 17일(金), 백승주 의원은 국토교통부 강호인 장관과 KTX 구미역 정차와 관련하여 면담을 가졌다.

 

 

경북 구미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대표하는 국가산업단지가 자리 잡고 있는 산업도시로 수많은 국내외 바이어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져 기업들이 투자를 매우 꺼리고 있다.

 

경북 구미시 외곽에 KTX김천구미역이 위치해 있긴 하지만 KTX를 이용할 경우 구미 공단까지 3번(김천구미역→구미역→공단)에 걸쳐 환승해야 함은 물론, 황상동에서 김천구미역까지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기 때문에 구미 시민과 공단을 찾는 바이어들은 약 40분 이상을 더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백승주 의원은 국토부 강호인 장관과 전격적인 면담을 요청하여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실정을 설명하고, 접근성 제고를 위해 KTX 구미역 정차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백승주 의원은“우리 구미시 인구는 42만 명으로 경상북도 내에서 포항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국가산업단지가 있음에도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져 기업들이 투자를 매우 꺼리고 있기에 강호인 장관과 면담을 요청하게 됐다”고 만난 동기를 밝혔다.

 

 

면담 이후 백승주 국회의원은 “기업들이 투자를 결정할 때 접근성은 매우 중요한 항목이다”라며, “접근성이 제고되지 않는 이상 기업들은 투자를 꺼리고 기존의 기업들도 접근성이 높은 지역으로 이전하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백의원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을 우선으로 해야한다”며, “어렵게 유치한 기업들이 여건이 좋지 못해 다시금 역외로 빠져나간다면 도로무익(徒勞無益)할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해 초 대기업의 최고경영자는 ‘구미에는 KTX역이 없어 투자가 내키지 않으며, 교육․문화․교통 등 구미의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구미공단에 입주한 대다수 기업에서 구미 KTX 정차를 통한 접근성 개선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구미역에 KTX가 상하행 각 2회씩, 총 4회 정차하였으나 2010년 KTX김천구미역 신설로 인하여 더는 운행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