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삼성전자스마트시티 봉사활동

내일신문 전팀장 2016. 6. 27. 11:02

구미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가족봉사단과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FUNFUN SCHOOL
“서로에게 물주는 쌍방향 봉사활동”삼성전자 가족봉사단과 다문화가족의 지역공동체 탐방



경북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는 6월 25일 다문화가족과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공장장 심원환) 임직원 가족 60여명이 함께 “FUNFUN SCHOOL" 가족봉사활동을 가졌다.



지난 3월 1차 봉사활동을 통해 형성된 친밀감을 바탕으로 두 번째 활동으로는 지역공동체를 알아보고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함께하는 나눔교육, 마을만들기 현황 알아보기, 초콜렛 만들어 사회적 기업에 기부하기, 정오에는 자리를 옮겨 중앙시장 재래시장을 방문하여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엽전으로 물품구매하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삼성전자스마트시티 봉사활동은 다문화가족들이 일방적인 봉사활동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봉사활동의 주체로 참여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공동체에 대해 알아보고 또다른 문화인 재래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능동적 활동이라는 점에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


가족단위로 봉사단을 구성하여 삼성전자 임직원과 다문화가족들이 한 조를 구성하여 언니와 오빠들이 동생들을 챙기고 배려하고 부모님들은 같은 모둠으로 편성된 어린이들의 서로 함께 돌보는 “쌍방향 봉사활동”으로 다문화가족들은 한국의 가족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삼성전자 임직원가족들은 다문화감수성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이다.


나눔활동에 참여한 경북 구미시 결혼이주여성은 주◯◯씨는 “작지만 지역공동체를 알아가는 보람이 있었다. 내가 살아갈 사회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 겠다. 내가 구미를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미 삼성전자 임직원 가족으로 참여한 안◯◯학생은 “부족하기만 한데 동생들이 언니언니 부르면서 따르니까 동생들 보살펴주는 일에 책임감도 느끼고 신이 났다. 늘 마트에만 갔는데 동생들과 손잡고 재래시장을 다니다보니 내가 살던 도시에 이런 재미도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작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나눔활동을 지속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경북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삼성전자스마트시티는 가족단위로 서로를 보살피며 함께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