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수성구청장, 결혼이민자 대상 ‘다문화 다함께 특별한 도시 ’열강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11일 오후 2시 두산문화센터에서 결혼이민자 50여명을 대상으로 ‘多문화 多같이 내가 사는 아주 특별한 도시’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강은 수성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우지연)에서 운영하는 하반기 한국어교육개강식에서 진행됐다.
이날 특강은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강사로 나선 이 청장은 직접 작성한 파워포인트 자료를 활용, 대한민국 교육․문화 대표도시 수성구의 기본 현황과 도시브랜드 인자수성(仁者壽城) 등에 대해 아직 한국말이 서툰 교육생들을 고려해 쉽게 설명했다.
특히, 이 청장이 작사하고 인기 트로트 가수 신유의 앨범에 수록된 ‘수성못 첫사랑’을 직접 불러 박수갈채를 받는 등 특강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강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내가 살고있는 수성구의 기본현황과 주민을 위한 정책의 성과, 비전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으며, 수성구 주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며 “앞으로 발전해 나갈 수성구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먼 이국땅 대한민국에까지 건너와 말과 풍습이 달라 적응하기에 어려움이 엄청나게 많았을 것이다” 라고 말하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평생교육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결혼이민자분들이 대구 수성구의 주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