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개최, 주민제안사업 최종 결정

내일신문 전팀장 2016. 8. 18. 14:29

총 1,763건 974억 원 신청 접수, 413건 118억 원 총회 상정투표


  대구시는 오는 8월 19일(금) 오전 11시,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하고, 분과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주민제안사업 중 2017년 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전자투표로 최종 결정한다.


○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017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한 결과, 7개 분야에서 총 1,763건(974억 원)의 사업이 접수됐다. 그 중 413건(118억 원)의 제안사업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난 8월 12일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 2017년 주민제안사업의 예산반영 목표는 100억 원(개인균등분 주민세 규모) 정도로, 이번 총회에 상정된 주민제안사업에 대해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투표로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최종 예산반영 사업을 선정한다.


○ 총회에 상정된 7개 분야 413건의 사업에 대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원이 투표한다. 위원 1인은 총회 상정사업 총 413건의 40%인 165건의 사업을 선택하여 전자투표하게 되고, 최다득표 순으로 사업의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 사업들은 2017년 대구시 당초예산에 편성하여 10월말 시의회에 상정하고,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최종 반영하게 된다.


○ 대구시는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재원 배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질적인 대구형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 스스로가 직접 사업을 제안하며, 시민들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시민위원 86명, 당연직 10명)가 심사하고 선정하여 익년도 예산에 반영하고 있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대구의 주인인 시민들의 제안사업을 시민위원들이 심사하여 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시민이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이다. 앞으로 더욱 많은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