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구미대 홍보대사, 노인요양병원서 ‘부채·수박 나눔’ 봉사

내일신문 전팀장 2016. 8. 18. 14:36

구미대 – “어르신, 막바지 더위를 건강하게 보내세요”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홍보대사 ‘키우미’ 학생들이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18일 부채와 수박을 준비해 요양병원을 방문했다.



제7기 구미대 홍보대사 학생 10명이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원장 이택근)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나선 것.



구미대 학생들은 병실을 돌며 ‘할아버지, 할머니 항상 건강하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예쁜 손부채를 나눠 드렸다.  또 준비해간 수박을 대접하며 어르신들의 마음을 기쁘게 했다.



 어깨와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안마 서비스도 호응을 얻었다. 구미대 학생들은 오랜 병실생활로 무료한 어르신들 앞에 애교도 부리고 말벗이 되어 드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상분 할머니(84)는 “손주 같은 구미대 학생들에게 안마도 받고 수박도 먹으니 몸과 마음은 젊어지고 더위는 아예 잊어버렸다”며 환하게 웃었다.



 임문환(구미대 호텔관광전공 1학년, 19) 군은 “예년보다 유난히 더운 여름에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많이 좋아해 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뿌듯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택근 병원장은 “정성껏 준비한 선물과 이벤트가 어르신들께 건강한 웃음과 함께 병상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됐다”며 구미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