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폐지수집 어르신 교통사고줄이기 업무협약 '황당'

내일신문 전팀장 2016. 9. 18. 20:22

대구시 폐지 등 자원 수집 어르신 교통사고 줄이기 업무협약 계획


폐자원 수집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심각성을 인식하여 교통안전용품 개발·제작 및 후원 등에 적극 동참하고자 하는 민간기업 및 유관기관과 「폐자원 수집 어르신 교통사고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코자 함.


 ❍ 일시/장소 : '16. 9. 19.(월) 11:30~12:00 / 시청 2층 상황실
 ❍ 참여기관 : 6개 기관
 - 참석 : ㈜지핸즈 대표, ㈜로드텍 대표, 대구은행 부행장,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장, 대구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 대구시 행정부시장.
 ❍ 협약내용 : 폐자원 수집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안전용품(야광밧줄 등) 제작·보급 협업
   ※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Vision 330) 시책 사항임.


대구시 폐지(자원)수집 어르신 교통사고 줄이기 업무협약 진행순서


시 간

행 사 내 용

비 고

11:30~11:33(3‘)

개회 및 참석자 소개

사회:교통운영팀장

11:33~11:40(7‘)

관련 동영상 상영

추진경과 및 개발취지 설명

도로교통공단 김정래 박사

11:40~11:50(5‘)

인사말씀

행정부시장님 외 참여기관 대표

11:50~11:55(5‘)

협약체결

6개 기관

11:55~12:00(5‘)

기념촬영

 

12:00~

폐회 및 오찬장 이동

 



폐지(자원) 줍는 어르신을 돕는 행사를 한 후 '오찬'을 하는 것은 좀 아이러니 하다. 하루종일 폐지를 주워 판 돈이 고작 몇천원 밖에 안되는데, 이러한 어르신을 돕는다는 취지로 행사를 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오찬>을 하는 생색을 내는 것은 그야말로 보여주시식의 '황당'한 전시행정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제발 진정성을 가지고 진심으로 어르신을 돌보는 행사를 해보자. 도대체  폐지(자원)를 줍는 어르신 인구가 어느정도인지, 이 분들이 얼마나 힘들게 생활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나 사례는 전혀 없다.


정말 좋은 취지의 행사를 하면서, 폐지를 줍은 어르신들은 자리에 없고, 기념촬영이나 하고, 무슨 큰일을 했다고 밥까지 먹는 모양새를 취하는 것은 좀 다시 생각해 봐야할 행태다.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아직도 80년대식 행사를 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가 없다.


폐자원 수집 어르신 안전용품(단디바) 개발 현황


 ❍ 추진 배경
    •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폐자원 수집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야간 교통사고 예방 교통안전용품(야광밧줄 등) 제작·배부 필요
     ※ ‘15년 야간 교통사고 사망자의 45%가 취약계층
    • 시중에 마땅한 기성제품이 없어 맞춤형 제품 개발 필요
    • 市, 대구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및 취지에 공감하는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제품개발 및 기업(개인)의 자발적 후원을 통한 배부 추진


❍ 추진 경과
    • 폐자원 수집 어르신 교통사고 줄이기 방안 실무회의 개최 : ‘16. 3. 10
      - 참석 : 9명(시 2, 도로교통공단 1, ㈜지 핸즈 4, ㈜로드텍 2) / 핸즈커피 회의실
      - 내용 : 폐자원 수집 어르신의 교통사고 예방 협력방안 협의(야광밧줄 제작·배부)
    • 제품개발을 위한 현장 조사 및 실험(7회) : ‘16. 3 ~ 4월
      - 주관 : (주)로드텍,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 경찰 교통통제 협조
      - 폐자원 수집 어르신 대상 제품실험 : 팔달시장, 달성공원, 달서천로
    • 제품 설명회 및 배부방안 논의 : ‘16. 5. 16
      - 참석 : 13명(시 2, 경찰 3, 도로교통공단 1, ㈜지 핸즈 6, ㈜로드텍 1)
      - 후원 : (주)지핸즈, (주)로드텍 - 400개(10백만원), 대구은행 - 600개(18백만원)

 ❍ 기관별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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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계획
    • 야광밧줄(단디바) 시범 보급 및 효과․개선사항 검증 : ‘16. 10월
    • 민간(기업·개인)의 후원 등 참여 확산 : ‘16. 11월 ~
    • 지원 조례 제정 후 시에서 제작․배부 : ‘17년 ~



폐자원 수집 어르신 교통사고 줄이기 위한
교통안전용품(단디바) 나눔 민·관 업무협약


대구광역시, 대구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대구광역시지부, ㈜대구은행,  ㈜지핸즈, ㈜로드텍은 폐자원 수집 어르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이 협약을 체결한다.

제1조 (협약목적) 본 협약은 폐자원 수집 어르신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안전용품(단디바 등)개발 및 보급과 관련하여 상호 협력한다.

제2조 (협력분야 및 내용) 협약 당사자는 폐자원 수집 어르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음 각 호의 사항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상호 긴밀히 협력한다.

가. 대구광역시는 폐자원 수집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용품(단디바 등) 민간 후원 연계 및 참여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행정업무를 총괄한다.
나. 대구지방경찰청은 폐자원 수집 어르신 현황 파악 및 일선   경찰서를 통한 교통안전용품(단디바 등) 배부 및 교통안전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한다.
다. 도로교통공단 대구광역시지부는 폐자원 수집 어르신 교통사고 특성 분석을 통한 맞춤형 교통안전장비 개발, 효과 검증·개선을 지원한다.
라. ㈜지핸즈는 폐자원 수집 어르신의 교통안전용품 (단디바 등) 디자인 지원 및 홍보 영상물 제작과 시범배부 등으로  참여 확산에 노력한다.

마. ㈜로드텍은 폐자원 수집 어르신 교통안전용품(단디바 등) 제작을 위한 기술력 제공과 실험과정을 지원한다.
바. 대구은행은 교통안전용품(단디바 등) 제작 경비를 지원하고 범시민 참여 확산에 노력한다.

제3조 (협력기관 역할) ① 협약당사자는 제2조에 대한 협력 요청이 있을 경우 성실히 협조하여야 한다.
② 협약당사자는 각 협약기관별로 수행하는 분야에 대해서도 최대한 지원 및 협조한다.
③ 협력 및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은 협약당사자간 상호 협의하여 결정한다.

제4조 (효력 및 기타사항) 본 협약의 효력은 체결일로부터 발효되며 유효기간은 1년으로 하되 상호 이의가 없을 경우 자동으로 연장된 것으로 간주하고, 이행을 위하여 계약 당사자 각 1부씩 보관한다.
   


2016년  9월  12일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승수
대구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 김영수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장  송인규
㈜지핸즈 대표 진경도
㈜로드텍 대표 김익배
대구은행 부행장 임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