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교육청 급식시설현대화 비율 전국 최하위에 대한 해명 자료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4. 16:54

대구교육청에서는 학교급식시설현대화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급식시설현대화 사업을 교육부의 「2014, 2015년 학생건강증진 기본방향」에 따라, HACCP 시스템 적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작업 공간 구획, 급식기구 전면 교체 등 리모델링 수준 이상’으로 개선한 실적만 포함하여 제출하였고, ‘오븐기 교체, 조리실 바닥 수리 등 소규모 기구 교체나 개보수 실적은 미포함’하였기 때문에 타 시도에 비해 실적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었다고 밝혔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대구의 경우 1교당 학교급식시설현대화 평균 예산이 13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 전국 평균은 4억 정도이며, 가장 낮은 시․도는 4천만원)이며, 이번 조사 결과는 시․도 간 조사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실적 수치에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에서는 학교급식시설현대화 사업 시 식당 신축 및 증․개축, 조리장 현대화, 급식기구 전면 교체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급식기구 교체비에만 매년 2억원 정도의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매년 10억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오븐, 식기세척기, 국솥 등 노후화된 급식기구를 연차적으로 교체해 주고 있다.


아울러, 대구교육청은 급식 연료 개선을 위해 지난 3년간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등유, LPG 사용 학교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인입 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학교급식시설 현대화를 중복투자 없이 내실있게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전체 급식기구 노후화 교체 예산 : 2016년 238억원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대구지역의 학교급식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상의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